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신사의 품격 - 드라마 촬영현장에서의 단상

세상사는 이야기

by steve vai 2012. 7. 17. 17:37

본문

코엑스 / 아셈타워 앞 인도에 사람들이 굉장히 많이 몰려 있다.

요즈음 화제의 드라마인 "신사의 품격"을  앞에서 촬영 중이다.

드라마나 영화 촬영을 위해서 통제가 있어야지 촬영이 가능할 것이다.

그렇다고, 시민이 다니늘 길을 막고 특권인양 무언가를 하면서 고래 고래 고함을 질러대며 무언가를 하는 것은 온당치 않다고 생각을 한다.


촬영하는 중에 "사진을 찍으면 소리때문에 촬영을 할 수 없습니다." 붐마이크는 왜 쓰는지?

차라리 "조용히 해주세요."가 정답아닌가 싶은데 ...

"이렇게 하시면 매니져를 부르겠어요."라고 협박하는 투로 눈을 부라리는 진행 요원들 ...


관심이 없으면 왜 몰려있을 것이고 사진을 왜 찍을까?

물론, 옳지 않은 용도로 사용하는 사람들도 있겠지만 ... 대부분 호감을 가지고 무언가를 남겨둘려는 사람들이 대부분이 아닐까?

즐거워하고 좋아하는 시민들의 표정을 보고도 그렇게 취급하는 것은 온당치 않다.

주연배우들이 어디있는지 찾아보시길 ...

그러면, 특정한 장소도 아니고 대중들이 이용하는 인도에서 영리를 목적으로 하는 행위를 하면서 ...


자가운전자도 불편해 하고 

대중교통을 이용하기 위해서 돌아가는 사람

약속이 있는데도 인파 때문에 찾지 일행을 찾지 못하는 불편함을 겪는 사람

업무 시간 중에 몰려나간 사람들 때문에 발생하는 업무 손실은 뭘로 보상을 할텐가?


드라마가 주는 순기능도 분명히 있을 것이고 좋아하는 배우들이고 생각해 보면 나쁘지 않게 이야기를 해도 좋을텐데 ... 

촬영장에 난입을 한 것도 아닌데 ...

배우에게 시비를 건 것도 아닌데 ...

촬영장의 기물을 파손한 것도 아닌데 ...

촬영을 하지 마라고 한 것도 아닌데 ...

시청자들이 대부분일 군중을 향해서 좋지 않은 인상을 쓰고 말을 함부러 하는 것은 흔하게 다가 오는 기회가 아니기에 신기한 마음으로 관전을 하는 마음이 불편한 것은 사실이다.


방송국은 아예 이 사회에서 스마트폰과 카메라를 다 없애버리던지 ... 드라마를 다 없애버리던지 ...

드라마를 하면서 광고로 팔아먹은 스마트폰과 카메라들 아닌가?

앞으로 방송국은 카메라가 달려있는 제품의 광고를 자제해 주시도록 ...


아무튼 이 드라마 잘 보고 있으니 적어도 관심가지는 주변의 팬들을 웃는 얼굴로 대해 주시길 ...

진행을 하는 스탭들도 고생되겠지만 월급이 모든 관심에서 나온다는 것을 잊지 말길 ...


아예 지방 자치 단체에 허락을 받고 촬영에 임하는 것도 컨텐츠 산업의 보호를 원하다면 그렇게 하는 것이 맞지 않을까 싶은데 ... 

많은 사람들의 불편을 야기시키지 말고 정식적인 행정절차를 밟고 통제를 완벽하게 하고 촬영을 하는 것이 옳지 않을까?


부탁을 하고 웃으면서 대해도 충분히 방법이 있을 것인데 ... 아니면 다른 좋은 방법이 있을텐데 ... 씁쓸하다.

아니면 떠들지 말라고 아이스크림을 돌리던지 ...

사진을 찍은 사람에게는 찍지말라고 큰 겁의 콜라를 두개씩 돌리던지 ...


어디다가 예의도 없이 고함과 인상을 쓰고 ... 불편해 할 수도 있는 시민들이 발아래로 보이는지?


'세상사는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레드불 - 홍보용 차량  (0) 2014.01.17
KT의 소식지 ... 건방지다.  (2) 2012.08.10
"꼰대" 의미? 예의없는 사람 ...  (0) 2012.07.10
국민을 위한 의료정책?  (0) 2012.06.27
성형외과 광고  (0) 2012.06.25

관련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