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그림에 대한 동경 - 타블렛으로 ... 한본타블렛

Review/Item

by steve vai 2012. 8. 6. 00:43

본문

타블렛을 써봐야 겠다는 생각한지는 꽤나 오래되었다.

하지만, 몇번 사용을 하고 성능이나 느낌이 생각만큼 그렇게 좋지 않았고 가격에 대한 부담 역시도 만만치 않았던 것 같다. 물론, S/W의 문제라고는 생각하지만 ...Corel사의 Painter라는 제품을 사용하는 지인의 대력 5-6년 전의 사용환경에서 사용을 했었기에 H/W 역시도 그렇게 좋지는 않았나 보다.

타블렛이라고 하면 유일하게 한 회사의 제품을 사용해야만 하는 것으로 알고 있었는데 한본 타블렛을 써볼 수 있는 기회가 있어서 사용을 할 수 있게 되었다.

본인의 입장에서 타블렛은 필기체 인식보다는 스케치와 채색을 위주로하는 드로잉을 사용 목적으로 하고 있다.

타사의 제품에 비해서 저렴하다는 이유로 선택을 하는데 선뜻 손이 가지 않는 것은 아마 신뢰성의 문제가 아닐까 생각하지만 하지만 가격대 성능비를 중요하게 생각하는 본인의 성향상 한본 타블렛은 매력이 충분한 제품이다.

포장도 마음에 들고 스펙을 외우고 다니지는 않지만 그래도 해상도가 압력을 인식을 하고 펜에 배터리가 없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 아닐까 생각한다.

당초에 원했던 제품은 그래픽팔이라는 제품이였는데 롤릭이라는 제품을 리뷰하게 되었지만 1024 Level의 압력 감지와 4000LPI의 해상도가 너무 마음에 든다.

듀얼모니터를 세로와 가로를 사용하고 있는데 여러 위치로 사용을 해도 문제없이 사용을 할 수 있다.

다양한 언어를 지원하지만 한국어를 공식적으로 지원을 해주어서 너무 마음에 든다.

하지만, 필기체에 대한 매력은 그렇게 느끼지 못하고 있기 때문에 ... 넘어가기로 한다.

번들 소프트웨어로는 글쓰기, 서명, 필기 메일, 화이트보드 등으로 사용/활용이 가능하다.

기회가 된다면 직원들과 회의를 할때 사용할 화이트보드의 사용은 한번 검토를 해봐야 겠다.

본격적으로 구성품에 대해서 한번 알아보겠다.

본체, USB케이블, 펜, 펜 스탠드, 메뉴얼 등이 포함이 되어있다.

타블렛 본체에 장착이 가능한 팬스탠드는 팬을 거치하고 있는 것이 불안해서 한동안 펜을 잊어버려서 곤란을 겪었다. 하지만, 본체에 장착을 하는 경우라면 충분히 안정적이라는 것을 사용을 하면서 알 수 있었다.

CD로 제공이 되는 소프트웨어와 메뉴얼 여분의 펜심이 넉넉하게 들어있다.

대략 5개 정도이면 많은 작업을 하지 않는다면 충분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Driver를 설치하지 않고 Plug in Play를 기대하였지만 설치를 해야한다.

Windows보다는 OSX가 좋은 성능을 보일 것 같아서 Mac에서 진행을 하는데 추가 설정을 할 수 있는 곳은 알 수 없지만 설치 이후 바로 사용을 하는데 전혀 문제가 없다.

용량의 부담도 없기 때문에 ... 고민없이 설치를 해도 무방하다.

설치 역시도 기계적으로 눌러도 충분할 정도로 간단하다.

뒤 부분에 언급을 하겠지만 OSX의 시스템 환경설정이 아니라 Application에서 찾으면 "HWTablet"이라는 폴더를 찾을 수 있다. 

그냥 써도 좋겠지만 직관적으로 설정을 하기 쉬운 형태로 제공을 하니 사용상에서 불편한 부분을 조정해서 반영이 가능하다고 할 수 있다.

리뷰에서 사용을 하는 S/W는 ArtPage3를 이용을 하였고 30일 간의 Demo를 통해서 이용을 할 수 있었다.

아쉬운 부분은 고가의 다른 제품보다는 ArtRage3와 같은 제품을 번들로 넣어 주었으면 하는 바람이 있다.

고가의 Corel Painter보다는 의미가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번들 제품이 좀 다양한 용도에 따라서 동봉이 되었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는 부분이다.

ArtRage3는 Pinter에 비해서는 사용법이 쉽고 Sketchbook에 비해서는 기능이 우수하다.

UI는 Autodesk의 Sketch Book Pro에 비해서 구성이 좋고 브러쉬들의 동작이 부드럽고 실제 사용되는 실제 그것들과 많이 흡사하다고 할 수 있다.

아이들과 휴일날 같이 보낼 수 있었던 낙산공원 부근의 어느 재봉틀 소리가 둔탁하게 돌아가던 어느 집의 문을 지키고 있던 강아지를 배경으로 그림을 그리기로 마음을 먹었다.

출처 : http://flic.kr/p/com9v1


학창시절 자의반 타의반으로 북한같은 매스게임에 참여하기 싫어서 들었던 미술부의 경험이 그림에 대한 관심을 많이 가질 수 있었지만 입시미술로 가고 싶지 않아서 ... 포기했던 그림 그리기를 다시 하고 싶다는 생각을 가지게 해준 디바이스이다.

쉽지는 않다. 시간은 좀 걸렸지만 스케치와 채색정도만 하는데 만족할 수 밖에 없었다.


실제로 미술부에서 배운적도 없이 그린 그림 실력이지만 그래도 바탕으로 깔아두고 그릴 수 있었기에 편하게 그림을 그릴 수 있었다.

도화지였으면 몇번을 포기를 하고 진행했어야 했던 드로잉을 undo와 redo를 반복하면서 3번 정도 포기와 다시 시작을 하는 시행착오를 하면서 강아지와 비슷한 형상을 그릴 수 있었다.

오랜만에 그리는 그림이라 어색하지만 그래도 여러 브러쉬의 특성을 찾아볼 수 있었고 나름의 작화법을 가질 수 있었다.

솔직히 현실의 화구와는 다른 느낌이고 (기능이 좋은 S/W를 쓴다면 해결이 충부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하고 H/W도 충분히 받쳐 준다면 다른 이야기가 되겠지만 ...) 다시 취미로 그림을 시작할 수 있기에는 부담스럽지 않은 비용으로 시작할 수 있다는 것이 설레이게 한다.

문제는 브러쉬들을 익히고 적응하는데 시간이 필요하다는 것이고 그것은 이 제품과는 전혀 상관이 없는 부분이기는 하다.

아쉬운 점보다는 장점과 효용성이 강하다는 느낌이 큰 제품이다.

다만, Graphicpal3라는 제품으로 더 깊은 느낌은 압력 레벨과 빠른 응답속도를 체험해 보고 싶다는 아쉬움을 뒤로 남기로 리뷰를 마칠까 한다. 딸아이와 같이 드로잉을 아날로그와 디지털을 병행하고 싶은 열망을 가질 수 좋은 기회였다.




관련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