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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보기 CF - Smart Lesson(스마트레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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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steve vai 2012. 10. 5. 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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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에 진입하기 위해서 이슈를 만들어야 한다.

이제까지 Rock에 관심이 없었던 기업에서 갑자기 Rock 씬의 대표적인 인물들을 들고 나온다.

음악적으로 유명해졌다고 보기는 어렵고 ... 먼지 쌓인  LP를 다시 꺼내는 마음보다는 "오스본 가족(The Osbournes)"을 통한 예능 프로그램의 배끼기식 기획에 이들의 예능감이 제대로 먹힌 경우가 아닐까 생각을 한다.

많은 선진 기업들은 뮤지션들을 지지해 왔고 수익을 배분을 했고 그에 부합하는 이미지를 많이 구축을 했고 창작자의 입장에서 무언가를 주고 받는 구조로 사업을 진행을 해왔다.

우리는 문화를 소비함에 있어서 창작에 대한 대가를 지불해야 한다. 하지만, 기업은 광고라는수단으로 교묘하게 이런 부분을 잘 이용을 하는 것에 대해서 추한 면이 보인다.

이제까지 소외받았던 이들에 대해서 "메뚜기도 한철"이라는 한탕주의 CF이다.

섭외가 어떻게 되었는지 알수가 없었을 테니 ... 이런 기획까지 자세히 알렸을 것이라고는 생각하지는 않기에 세명의 기타리스트를 비난하고 싶은 마음은 없다. 

이 장면이 실제 연주 생활 아니 프로페셔날한 연주에 반영을 할 수 있을까? 아니면 연주전 시뮬레이션 해 볼 수 있을 정도라도 될끼?

이 기업에서 김태원, 김도균, 신대철 대해서 언제부터 관심을 가졌던가?

라디오스타, 남자의 자격, 탑밴드, 세바퀴, 놀러와 등에서의 인지도를 노린 얄팍한 전략이 아닌가 싶다.

이들의 입담과 음악에 대한 아우라가 필요했던 것이지 애초부터 그들을 동경했던 사람들과 같이 호흡할 수 있는 무언가를 세운다는 것에 대해서는 관심이 없었던 것 같다.



탑밴드에 나와서 까칠한 모습을 보였던 신대철도 신중현의 아들이라는 것 말고는 어떠한 관심이 있었는지?

그리고, 음악을 하는데 도움이 될만한 제품이 뭐가 있었을까? 뭐 모니터 정도만 가지


How to Live Smart라는 이미지로 Smart Lesson이라고 오래전부터 인터넷 광고를 하지만 ...

실제로 동영상에서도 신대철은 Daum 클라우드 정도만 사용을 하고 있다.

실제로 CF를 통해서 기대했던 것은 Garage Band 같은 S/W를 삼성에게 원했던 것은 아니다.

본인은 Artist Lesson과 같은 음악 강의의 에코시스템을 원했다.

CF내에서는 다양한 분야의 소개와 일부인들에게 제공이 된 경험의 기회를 두고 Smart Lesson이라고 할 수 있는지?

사교육 시장 중 큰 비중을 차지한다는 인테넷 교육 시장은 대부분 입시 교육에 치우쳐져 있다. 

그렇다고, 영상을 보고 있으면 Smart한 교육 시장에 진입을 할 마음이 없는 것 같이 느껴진다.

자신의 디바이스로 활용이 가능하다는 눈속임이 보인다는 것이 문제라고 생각한다.


실제로 어디에도 "신대철 김도균 김태원 레슨"이라고 검색을 해도 아직 준비가 안 되었는지 모르겠지만 1년이 다 넘어가는 지금까지 커리큘럼 정도도 잡혀져 있지 않다면 ... 문제가 있지 않는가?

음악을 위한 제품이 있는 것도 아니다.

자신들의 디바이스로 무언가를 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정도라고나 할까?

iPad용 Garage Band 정도의 프로그램도 직접 개발할 마음이 없는 기업이 Smart한 Lesson을 이야기 한다는 것도 참 웃기는 이야기이다.


이런 문제를 뮤지션들이 인식하고 있던지 그렇지 안던지 상관없다.

하지만, 이렇게 이용되고 나서 언제 다시 손을 내밀지 모른다.


그만큼 했으면 됐다. 이제 컨텐츠에 집중해야 할때이다.

실제로 Smart Lesson을 통해서 각 분야에 전문인이 양성이 된다면 ...

기기를 사지마라고 해도 살 것이라는 것을 왜 모르는 것인지?


뭐가 스마트하고 뭐가 열정적이라는 것인지 아직도 의문이 가득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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