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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이진 화풀이로 하룻밤을 보내고 난 남녀의 이야기이다.

벌써 7차 공연이라고 하니 꽤나 롱런을 하고 있는 작품이고 기회가 되지 않아서 이번에 관람을 하게 되었다.


"극적인 하룻밤"이라는 작품은 그리 심각한 내용은 아니다. 

오히려 너무 쉽고 너무 원초적이라 보는 내내 자리가 불편했다. 


성인연극이라는 것을 모르고 갔다가 다소 놀라기는 했지만 일전에 봤던 변태라는 연극에 비해서는 웃음이라는 코드와 같이 조합을 잘 이루어서 역한 느낌이 없이 편안하게 잘 볼 수 있었다.

결혼식과 장례식에서 이별의 아픔으로 만나는 남녀가 휴 그랜트 주연의 "네번의 결혼식과 한번의 장례식 (1994)"과 비슷한 이야기의 구조를 가지고 있지만 연극이 주는 매력은 그 영화가 가지는 것과는 다른 즐거움을 충분히 준다는 것이다. 

다소 연극은 갈등의 골이 깊어 질수록 급하게 달리는 것 같아 보이지만 장소가 남녀의 잠자리에 포커스가 맞추어졌는지 집안에서만 전재가 되는 것 같아서 보는 내내 답답하기만 한다.

로멘틱을 소재로 했다고 하지만 100분의 러닝 타임을 다소 지루함이 느껴지는 전개가 시간 활용에 있어서 관객이 오래 붙들어 메고 있다는 부담을 주는 부분이 마음에 들지 않았다. 인물간의 갈등 구조 역시 두명이서 풀어 나가기에는 긴 러닝타임을 채우는데 한계성이 있어 보이고 그래서 조금 지루한 감이 들고 배우들이 힘겨워하는 것이 보이는 것이 아쉬운 부분이다.


세쌍의 개스팅이 있는데 그날의 배우는 서홍석, 조헌정이 였다. 

배우들의 역량은 너무 훌륭했던 것 같았다.


배우 서홍석은 키가 크로 탄탄해 보이는 체구로 인해서 마지막 부분에서 양복을 챙겨 입는 허세를 부리는 장면에서 Fit이 너무 좋아서 잘 어울렸던 것 같고 여배우 조헌정 역시도 백치미가 가득한 연기를 보일때 무엇엔가 홀린 듯이 연기를 보일때마다 넋을 놓고 볼 수 밖에 없었다.


하지만, 연기를 통해서는 예측 불가능한 상황이 많았지만 다시 장례식장에서 만날 것이라는 것을 직감할 수 있었고 나레이션을 통해서 나올 결론은 예측이 가능했던 뻔하고 맥이 빠지는 결말이기는 했지만 그래도 긴 시간 지루하지 않을 수 있었던 것은 두 배우의 실력 때문이라고 생각을 한다.


동행을 할 사람이 없어서 동료와 갔는데 ... 결코 권하고 싶지 않은 조합이다.

연극의 내용상 야한 장면과 애정 표현 등에서 수위가 꽤나 높은 편이니 부부나 연인들에게 권하고 싶은 부분이다.


특히, 시작한지 얼마되지 않은 만남이나 동료나 동성(물론, 이 부분도 극복이 가능한 분들이라면 ...)이라면 권하고 싶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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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블루노트 2012.10.20 11:3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훌륭한 리뷰 잘 보고 갑니다. 레뷰도 꾸욱~ 즐거운 하루 되세요...^^*

  2. Favicon of http://naya7931.tistory.com BlogIcon 버드나무그늘 2012.10.29 00:1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고려했던 연극이었는데.. 아, 그랬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