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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벌진트 - The Good Die Young - 위드블로그

Review/Music

by steve vai 2010. 7. 19. 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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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드블로그 우수글 선정 - 댓글로 많이 축하해 주세요.






버벌진트의 홈페이지 (찾아보니 버벌진트의 홈페이지가 있군요.)



 : 버벌진트의 근황과 같이 느끼는 생각을 알아 볼 수 있음.


더 소피스트의 리뷰(1 , 2 , 3 , 4 , 5 , 6 )를 하면서 잘 아는 장르가 아닌지라... 제대로 못 한 아쉬움을 가지고 있었다. 하지만, 이번에도 집에서 멀리 떨어져서 잦은 출장과 외근으로 인해서 ... 버벌진트의 음악을 계속 듣기만 하고 생각을 할 여유가 없어서 아쉬움의 반복이 된다.

그리고, 또, New Trolls의 음반을 듣느라... 집중을 하지 못했다.

라임을 알고는 있지만 정확하게 모르는 나였지만 리듬감과 그만의 언어의 유희(?)를 마음껏 느낄 수 있었다.
힙합의 재미라는 것은 리듬의 그루브함도 있겠지만
가사와 랩이 전하는 의미의 전달에 음악을 듣는 느낌, 에세이 정도를 귀로 느끼는 재미가 있다고 할 수 있겠다.

버벌진트의 음악, 참으로 대단하다고 생각한다.
트랙마다 전핳려고 하는 메시지, 몇마디만 들어보면 그가 이야기를 하고자하는 화두와 반복되는 주절걸임뒤의 


1. 56 Bar

Otro porfavor.. / Another drink please..
Otro porfavor.. / Another drink please.. by foxspain 저작자 표시


  힙합 아티스트에게 1st Track이라는 의미는 Intro의 의미를 가지고 있는 것 같다.
  (잘은 모르겠지만 ... 이렇게 반복적인 리듬을 주는 것은 힙합이라는 장르의 표현 요소 중의 하나지 않을까
   생각해 본다.)
  어떤 음악에 불만이 많았던 것인지? 
  
  중간 중간에 나타나는 일렉트릭 기타의 샘플과 마구 쏟아져 내리는 전자음들이 일정한 간격을 가지며 이야기
  를 풀어낼때면 랩은 이어서 불만을 많이 토로해 낸다.

  근데 음악은 그냥 음악일 뿐인데
  계속 맞다 틀리다 옳다 그르다. 이렇게 흘러가는게 힘합이라는 문화가 


2. 무간도(無間道) featuring 휘성

Dante's Gates of Hell
Dante's Gates of Hell by Stuck in Customs 저작자 표시비영리동일조건 변경허락


  휘성의 피쳐링 대단하다. 
  사람의 음성도 악기에 많이 비유하고 있지만 ...
  휘성의 음성 만으로도 대단한 곡이라고 생각한다.
  휘성만으로 모든 것을 대변할 수 는 없지만 ... 그의 매력이 이 곡을 멋지게 만든 것은 사실이다.  
  그것과 함께 매력적인 보코더의 활용이 마음에 드는 곡이다.

  듣고만 있어도 숨이 차다.
  리듬감도 무척 좋고 악기들과 샘플의 조합이 너무 마음에 든다.
  
  무간도(無間道)라는 시간과 공간의 느낌은 버벌진트가 음악을 시작하고 나서의 지금까지의 음악생활을 잘
  표현한 곡이다.

  나에게도 사회 생활을 하면서 이렇게 소외받고 삶이 무질서했을 때가 있었다... 99년 즈음에는 우리나라는 
  IMF라는 어려움이 있었다. 그때를 생각하면서 들으면 참 다르고 느낌과 재미있다.


3. Inspiration

[photography is a drug]
[photography is a drug] by rhino neal 저작자 표시비영리변경 금지


  본인에게는
  아버지의 책장에 삼국지, 그리고, 창을 들고 싸우는 삼국지 책안의 중국인의 삽화 - 부처님은 아니였다는 ...
  아버지가 선물해 준 마이클 잭슨의 Thriller ... 컨설레미(큰 설레임 ... 이렇게 들였다는 ... ㅋ) 였습니다.

  도벽에 관한 어린 시절의 기억 - 친구를 잘 사귀여야 한다는...

  버벌진트가 이야기해서가 아니라 나와 같은 생각을 하고 있는 사람이 있구나 라는 생각의 재미가 있었네요.

  본인과 같이 기타에 관심이 많았지만 결국은 MC가 되어버린, 낙원상가에서 힙합의 공간으로 버벌진트의
  운명같은 이야기를 쏟아내는 랩에 공감을 많이 얻었다.
  
  힙합을 잘 모르지만 이런 자전적인 곡은 너무 좋다.

  다 알수는 없지만 좋은 시간이 있다면

  비디오 가게 주인 아줌마에게 매일 2편씩 보고 대중적으로 먹힐만한 작품을 골라주던때
  그때가 생각이 난다.
  
  글쎄다. 정확한 표현일지는 모르겠지만 힙합, 랩을 어떻게 알고 하고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이렇게 음악을 하는 사람과 듣는 사람이 같은 생각으로 세상을 바라보고 느끼는 것이 중요한 것 같다.

  너무 단순한 음감 덕분에 랩에 집중할 수는 있었지만 ... 그래도, 

4. Searchin' featuring The Quiett, : Quiett

Slide madness
Slide madness by (davide) 저작자 표시비영리변경 금지



   "썰칭, 암 썰칭"이라는 단어가 마구 반복이 된다.
    내가 있던 공간이 다르게 변해있을때 
    변하는 것에 대해서 무엇인가 찾을려고 고민할때 ...

    남에게 많이 속았던 그때에 이제는
    버벌친트가 찾는 Sample과 Style이 뭔지는 모르겠지만 ...

    조직내에서 나도 해결책을 찾고 매번 뭔가를 성과를 내어야 하고 ...

    예술을 하는 것과 차이가 없다 ... 나와 일하고 사는 것은 그렇게 다르지 않다. 


5. 을지로5가 (양고기 찬가)

치킨 바베큐 - chicken BBQ Korean Style
치킨 바베큐 - chicken BBQ Korean Style by toughkidcst 저작자 표시비영리변경 금지

  아버지의 외가집 산골에서 아주 어린 시절 눈에 고립이 되어서 집으로 못 돌아갈때 
  사슴고기를 먹었더 기억이 난다.
  버벌진트는 을지로5가에서 색다른 음식을 좋을 기억으로 가지고 있지만 ...
  나는 좀 가공되지 않은 고기맛에 좀 역겨웠던 기억이 있다.
  부엌 아궁이에서 태우던 털의 냄새가 아직도 ... 남아있다.
  서울 을지로라는 공간과는 좀 다른 감정으로 나에게 남다르게 다가온다.
  지금은 인척들이 없는 산골 (사슴고기 반가)... 그래도 따뜻했던 온돌 바닥이 그립니다.

  투툼해서 간단해서 저렴해보이는 드럼의 플레이  

  
6. Yessir featuring 조현아

Meow Wars
Meow Wars by kevindooley 저작자 표시


  "조현아"라는 아티스트를 검색하지 않았다.
  누구 누구라는 것을 알기보다는 음악 안에서 들리는 그녀는 "서울대 앞에서 홍대,홍대에서 동대문"이라고
  해도 정말 느낌이 좀 색다르다.
  힙합이라는 느낌을 제대로 살려준다.

  여러가지 형태의 자기 위치를 가진 사람이라면 이런 생각을 해본다.
  팀장, 가장, 학부형, 친구같은 부모, 집안의 장남, 해결사(?, 이건 좀 이야기 하기가 ...)
  여러가지를 한개의 몸으로 해결하기 위해서는 노력이 필요하다.

  버벌진트도 서울대-홍대 사이에서 많은 고민을 했던 모양이다.

  나도 아버지와 Steve Vai, 어미니와 LP사이에서 많이 고민을 했다.

  장남이면 하고 싶은 일을 좀 접고 살게 된다. 그러면에서 버벌진트는 이런 이야기를 마음대로 할 수 있는 위치
  인것 같아서 부럽다.   


7. Ordinary featuring Rimi

Banned Books Week Banner
Banned Books Week Banner by DML East Branch 저작자 표시비영리동일조건 변경허락


  색으로 치자면 노란색 샘플이다.
  보고 있가면 좀 밝기는 하지만 쉽게 어울리기는 좀 그런 ....
  검은색 바탕에 튀어있는 노란색 물감 같은 뿡뿡거리는 샘플과 둥둥거리는 리듬악기의 배열이 귀에 거슬린다.
  
  음악을 하는 평범한 누나는 평범하지 않고 무식한 본인이 들어도 참으로 대단한 필을 가지신 분이네.
  Rimi, 그녀의 목소리 ... 귀가 호강을 하네요.
  이게 찬사일지는 모르겠지만 ... 어느 미국의 아티스트의 앨범 속에 나오는 목소리네요. 


8. Check The Rhime

Eid Mubarak - عید فطر مبارک
Eid Mubarak - عید فطر مبارک by Hamed Saber 저작자 표시


  Hot Music, 로버트 플랜트가 꼴아보고 있는 ... 창간호가 집에 있다.
  아마 이때 솔로 음반을 냈을 것이다. Manic Nirvana였나?
  그때 느낌을 ... 버벌진트와 같이 느끼고 있다.

  그런데 2Pac보다는 나는 Steve Vai를 더 좋아했다.

  그때 안 듣던 음악이 두 가지 있었다.
  Hip Hop하고 Hard Core였다.

  지금 버벌진트의 음악을 듣고 있자면 이런 음악의 일상을 이야기해대는 장르는 힙합이 딱인것 같다.


9. 삼박자 2010

Training
Training by freeariello 저작자 표시비영리변경 금지


  인생의 삼박자는 무엇일까? 생각해 본다.
  나, 가족, 일
  부럽다 버벌진트에게 일은 음악이니 ...

  하지만 ... 나랑 고민을 비슷하게 하고 있다.

  하직하고 나면 ... 나도 유재하의 다음 작품을 들을 수 있을까?

  이런 고민보다 주변의 사람들이 많이 있어서 뭘 남겨주고 가지 ...?
  남겨줄게 없는데 그러면서 고민을 하고 있다... 


10. 안녕이라고 말하지 마

친구네 회사에서 새로 나온 ..
친구네 회사에서 새로 나온 .. by 만박 저작자 표시비영리동일조건 변경허락


  이 곡이 무슨 이야기를 하려는지 알고려 하지마. 

  이승철 ... 나도 무지하게 좋아하고 했던 가수이다.
  이상하게 한국어로 노래를 부르는데 본고장의 POP 같았다는 지금도 그렇지만 ...
  대단한 가수라는 ....

  뒤에 들리는 베이스라인, 깔짝거리는 기타   


11. Quiz Show featuring Lisa

Scholar Quiz
Scholar Quiz by sea turtle 저작자 표시비영리변경 금지


  여기 나오는 여자 코러스 피쳐링은 참 뭐라고 해야하나?
  버벌진트의 앨범에 참여를 할려고 줄을 선 모양이다.
  -> 경쟁이 심했던 것 같고 많은 분들이 도와줄겨고 난리가 난 것 같다는 이야기 였던 것 같습니다.


12. R.e.s.p.e.c.t.

Shaun of the Dead
Shaun of the Dead by Joriel "Joz" Jimenez 저작자 표시비영리변경 금지


  Sade, Marvin Gaye ... 본인도 존경하는 분들 입니다.
  
  각자의 자리에서 끊임없이 고생하사는 여러분들 힘내야 할때 입니다.
  좋은 날이 있을 껍니다.
  제 생각과 같네요...


13. Dramas of Life featuring Beenzino

the boy who lived (not quite harry potter)
the boy who lived (not quite harry potter) by Jesse Draper 저작자 표시비영리변경 금지


  남들은 어떨지 모르겠지만 이 앨범을 듣는 내내 DeJavu를 보는 것 같다.
  내가 느끼고 살아왔던 것을 딴 사람도 이렇게 같은 생각을 하고 있다는 것 ...
  Beenzino의 랩은 좀 날카롭고 베일 것 같다.
  버벌진트의 매력과는 좀 더 다르네요.

  2:17부터 끝날 듯이 하면서 계속되는 피아노의 음색이 무언가를 계속 이야기 할려는데 
  끝내야만하는 아쉬움 ...
 

14. 나쁜 교육 featuring Tiger JK, : 타이거 Jk

I Hate My Life
I Hate My Life by Little Lioness 저작자 표시비영리


  글쎄 ... 나는 음악을 들을때면 너무 진지한 이야기를 풀어내면 거부감부터 생긴다.
  타이어 JK의 음악을 좋아하시는 분이나 이런 진지한 음악을 좋아하시는 분들은 
  구매해서 들으시는 것이 좋을 것 같다.


15. La Strada

questa sono io...punto
questa sono io...punto by .margotta. 저작자 표시비영리동일조건 변경허락


  이 앨범의 에필로그 네요.
  이야기 할 것은 많은데 다음 앨범을 약속하는 듯한 ...  

PS : 
너무 좋은 앨범이지만 근래에 보기 드물에 많아진 외근과 출장으로 인해 형식만이라도 늘 해왔던 방식으로 하지 못해서 버벌진트에게 미안한 마음 가득합니다.

하지만, 몇번이나 듣고 나와 같은 생각과 살아온 것이 비슷한 것 같은 분의 앨범 소중하고 고맙게 잘 듣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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