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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D@Seoul] 활 만드는 소년 : 장동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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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steve vai 2012. 5. 26. 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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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발표를 위해서는 나이가 그렇게 중요하지 않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해당하는 일에 얼마나 많이 관여를 하고 있느냐와 얼마나 많은 일을 하고 있느냐가 관건이다.

해석하기에 따라서는 무대에 올라오는 사람의 역량에 대한 평가를 낮게 보는 경우도 있겠지만 ... 

TED@Seoul의 초반 무대 중에서 빛나는 몇 안되는 인물이 아닐까 생각한다.

다만, 아직 발표에서 있어서 포장을 하고 능숙함이 부족하지 않느냐는 생각을 했던 것은 어색했던 표정의 발표자를 소개하는 장면 때문이지 않았나 싶다.

발표하면서 진지했던 사진으로 청중의 편견을 깰 수 있었으면 좋았겠지만 아무튼 본인의 기준에서는 봤을때는 좀 부족한 발표자의 소개가 반전과 신선한 충격으로 다가 올 수 있어서 발표를 보는 입장에서는 즐거움이 배가가 되었다고 할 수 있다.

이 나이 어린 발표자가 돋보이는 이유는 꿈을 제대로 인식하고 있다. 

"Bowtopia"라고 꿈에 대한 명확한 인식이 있다.


그리고, 꿈을 이루어가고 있는 모습의 기본을 재료(나무)를 구하러 다니는 영상을 재미있게 각색을 해서 보여주기도 한다. 이런 행동 차원의 실천하는 모습이 이 소년의 발표가 매력적이다는 것이다.


그리고, 정작 시연을 보인 것은 국궁의 형태를 가진 것이기는 했지만 발표회를 압도할 수 있었던 것은 "에이 정말 말들었을려구 ..."라는 의심의 눈초리를 정말 활을 가지고 나온 것이 였다.


즉흥적이라고 보였던 것은 활을 쏘기 전에 조금의 설명이 있어야 했을텐데 좀 긴장을 했던 것인지 계산된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활시위를 당기는 모습이 궁사의 그것과 다를 것이 없어 보여서 청중의 환호성을 끌어냈다는 것에 점수를 더 주고 싶다.

불가능 할 것 같았던 활 프로젝트가 과녁에 한방에 정확하게 맞추는 Demo를 통해서 그런 의심들을 해소를 시키면서 우렁찬 박수를 받고 무대를 내려가는 그의 모습에 박수에 옹색한 본인도 꽤나 오래동안 박수를 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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