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RP이야기(04) : "Web ERP에 대한 환상"

기업용 솔루션을 구축하는데 Web 표준을 준수하면서 ERP를 만들 필요가 있을까?

그리고, 검색엔진, Protal, SNS, 게시판, Blog 등을 구축하는데 있어서는 동감을 한다.

하지만, Back Office까지 그렇게 써야하는 가는 모를일이다.

ERP는 Client Server라는 좋은 구조로 오랫동안 사용해 왔다.

그렇게 필요하다면 Active-x를 써서라도 구현하는 것이 비용 대비 효과가 좋을 것이다.

Web 표준을 준수하지 않았다고 찌질하게 볼 것인가?

Just like diamonds... by Wayne's World 7

ERP, SCM, MES 등 프로세스가 중요하지 ... 기반이 그렇게 중요한 걸까?

프로세스가 좋다면 그게 해결책이 된다면 도입을 해야하는 기술이다.

기반을 기술이라고 생각하면 안 된다. 그것은 상품이다.

어려운 기술이기는 하지만 그래도 지금은 흔하게 쓰는 상품이다.

그렇다고, Web에서 무결성을 트랜젝션을 보장하기 위해서 고비용을 들여가면서 ERP를 구현하다는 것은 투자대비 효과를 봐야 알겠지만 ... 무모한 일인 것 같다.

굳이 큰 시스템이나 큰 그릇(기술이라면 좋을까?)에 가져간다는 것이 효용성에 관한 문제가 있다. 

흔히 개별 시스템을 Silo System이라고도 한다.

하지만, Silo의 역할에 충분하다면 개별 시스템을 굳이 합쳐야 할 필요가 있을까요?

그 비용은 누가 책임을 져야 하는가?

기술을 도입해 보고 싶은 개발자나 기술자들의 마음만으로 모든 일을 추진할 수 없을 것이다.

Crowdsourcing Coversourcing by tsevis

100원의 예산으로 해결될 일을 

  1. 굳이 일어나지도 않을 일들을 고민하면서 돈을 더 많이 쓸 필요는 없고

  2. 예산을 확보해야하는 사람은 생각하지 않고 1,000원으로 추진하겠다고 생떼를 받아줄 필요가 없고

  3. 하지만, 100원이 안든다고는 하지만, 10원 20원 계속 줄줄 새는 것이 보인다면 고려해야 할 일이다.

주변에서 종종 볼수 있는 이야기이다.

비용을 들이지 않는다고 비용이 안 드는 것은 아니다.

인건비도 비용이고 기회 비용도 비용이다.

월급은 아무것도 아니라는 것은 ... 말이 안된다.

우리는 소위 이런 사람들을 "기술사기꾼", "기술떼쟁이"라고 한다.

The locker misery by Abdullah AL-Naser

기술은 한사람이나 몇몇 사람을 위한 것이 아니라

          새로나온 기술이 좋은 것이 아니라

          주변에서 쉽게 인력을 구할 수 있고 협업을 할 수 있어야 한다.

사기꾼들과 떼쟁이들에게 당하지 않을려면 ...

Application을 만드는 회사/조직도

도입하려는 조직도

개발을 할려는 사람도

눈 크게 뜨고 잘 살펴야 합니다.

PS : 

  결국 기득권을 부려봐야 일에 몰려서 나중에 어찌할지 모르게 된다.

  마치 인생은 부메랑 같다는 ...

  

  조직이나 시장의 파이를 키울려면 내 것이라는 생각부터 없애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