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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 사진 - 재미있게 찍었던 기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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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steve vai 2010. 9. 22. 0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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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에게 사진을 찍을때 자연스럽지 않게 찍히는 일이 많이 있다.

추억은 그런 경직스러운 모습을 남겨주는 것보다는 1컷이라도 자연스럽고 재미있는 모습을 남겨주는 것이 맞다는 생각을 해본다.
(물론, 아이들 뿐 아니라 어른도 마찬가지 이다.)

본인은 사진의 구도나 찍는 방법 그렇게 공부를 해가면서 찍는 편은 아니다.

어깨 너머로 아니면 눈에 보이는 감으로 찍는 편이라 주변의 사진을 좀 한다는 사람들과의 대화에서 좀 그렇게 할말은 없다.



그렇다고, 아이들에게 증명 사진 같은 포즈를 강요하고 싶지는 않다.

나름대로 잘 찍는 법, 아니 인상 깊은 사진과 추억을 함께 남기는 법을 한번 나름대로 정리해 본다.

1. 아이가 원하는대로 할 수 있도록 놓아둔다. 연출하려고 시키다가 보면 어느새 아이와 다투고 있을 것 이다.
2. 부모가 할 일이지만 아이들 살피는 것에 재미를 둔다.
3. 욕심을 버린다. 자연스러운 사진은 절대로 의무적으로 찍고 욕심을 가지고 찍더라도 얻을 수 있는 사진의 수는 비슷한 것 같아 보인다.
4. 많은 곳을 다니고 시간을 많이 가진다.
5. 카메라는 소장품이 아니다. 셔터박스가 부셔질때 까지 찍어라. 돈을 주고도 못 살 사진이 아이들이 성장하면서 사라진다고 생각하면 ... 늘 아쉬움이 가득하다.


아버지는 돈만 벌어오면 되는 것이 아니다.

위엄만 있다고 존경심이 생기는 것은 아니다.

그렇다고, 생업을 팽개치고 늘 놀아주기만 한다면 그것도 문제이다.


짧은 시간이나마 아이들과 어떻게 지낼 것인가 고민하고 실천하는 것이 중요하다.


큰 아이가 혼자서 다닐 것 같은 나이 ... 얼마남지 않았다. 좀 힘들더라도 더 다녀야 한다.


생고아나 생과부를 만드는 취미보다는 같이 할 수 있는 여행과 사진이 가족 생활을 할 수 있는 취미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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