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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RP를 왜 패키지라고 강조하는가?

ERP(전사적자원관리)/ERP선택기준

by steve vai 2011. 4. 14. 0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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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RP를 두고 패키지라는 이야기를 말을 한다.

ERP가 업종별로 제대로 구성이 되어있는 제품이라면 이 말에 대해서는 반대할 이유는 없다,

하지만, 모든 업종을 다 Cover할 정도의 제품은 손에 꼽은 형편이고 특정 업무에 대해서만 강점을 가지고 있는 경우라면 패키지라는 미명하에 고객의 요구 사항이 반영이 안 된다면 문제이다.

"패키지"라는 이야기를 자주 꺼내는 이야기 일 수록 무언가를 안 해주겠다는 의지로 보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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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ristmas Cupcakes by The Uncommon Cakery 저작자 표시비영리변경 금지


대부분의 ERP 업체에서는 "패키지"의 의미를 "가전 제품을 사서 원하는대로 바꿀 수 없는 것 아닌가?"라는 논리를 적용한다.


하지만, S/W라는 관점에서 봤을 경우 기반만 마련해두고 다양한 활용을 하도록하는 Smart Phone을 보면 좀 다른 관점에서 이해를 할 수 있지 않을까?



과연, 커스터마이징을 하는 것이 그렇게 힘든 일이라고 하는 말에 대해서 순진하게 믿고 있는 사람이 있다면 ...

구축 이후 후회를 할 가능성이 많다.


- 비용을 지불하겠다는데도 안 한다면?

뭔가가 문제가 있는 경우이다.

컨설팅을 하면서 모든 요구사항과 잘못된 요구사항을 수렴할 수 없기 때문에 인정하지 않는 경우는 있겠지만 제안이나 계약 단계에서 수렴을 할 수 없다는 경우에는 문제가 된다.

뭐든게 비용으로 처리되는 일은 없기는 하지만


- 그렇다면, 어려운 부분은?

보고서를 고치는 부분은 너무 쉬운 경우이다. (물론, Cross Tab이나 좀 다차원적인 보고서 형식이라면 어렵지만 ... 대체로 쉽게 적용을 받을 수 있는 영역이다.

Report Tool을 사용한다면 정말 쉬운 Case가 될 것이다.

하지만, 개발을 하는 경우라면 이야기는 달라진다.(이런 경우는 ERP 업체를 선정하는 기준에서 검토되어야 할 부분이다. 직접 보고서를 개발할 정도는 되어야 할 것 이다.)

조회 모듈을 수정하는 것은 두번째로 쉬운 사항이다.

그리고, 입력 모듈을

가장 어려운 부분은 프로세스를 바꾸는 부분인데

이것도


- Source를 주는 업체를 선정을 하면?

IMF 이후 구조조정의 바람이 불때 전산실을 축소하는 분위기에서 전산인원의 역량과 수가 많이 줄어 든것은 사실이다.

그래서, ERP의 도입으로 많은 기득권이 ERP 업체로 넘어온 것 역시도 사실이다.

소스를 받아두는 것은 기업에게 있어서 매력적인 제안이다.

어떻게 Support하겠다는 제안이 함께 되지 않고 Source 소유에 대해서 모든 책임을 져야한다면 문제가 될 확률이 높고 실패할 확률이 점점 높아진다.

Source의 기득권을 충분히 챙길 수 있는 기반으로 되어 있다면 이런 걱정은 문제가 되지 않는다.
(이 역시도 선정시에 중요한 요소가 된다. 관건은 비용이다.)

Source를 다룰 수 있다는 것에 대해서는 장점도 있지만 불편함도 없지는 않다.

유지보수 금액에 비해서 기업의 전산실 자체에서 할 수 있는 수준에 대해서 분석이 필요하다.

그게 미치지 못 하거나 더 많은 비용이 든다면 가지 않아야 할 길이다.


계속 여러 포스팅을 통해서 반복해서 언급을 하지만 비용을 줄일려고 ERP를 하지만 그것이 비용을 발생하는 요인이 된다면 신규로 도입을 하거나 교체를 해야할 필요가 있을까?

도입을 할 때 투자를 많이 하지 않고 지속적인 비용이 발생한다면 문제다.


"조삼모사"의 법칙이 여기에서 통한다. 원숭이 취급을 받지 않으려면 고민을 많이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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