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보로 걸어다니면 보이는 것들 ...
15년 정도였을까? 반지하방에서 자취를 할때가 생각이 난다. 비가 오는 날이였으면 비가 튀어 들어와서 창문을 닫아두어야 했다. 여름이면 장마와 더위가 전쟁을 했어야 했다. 그리고, 비가 많이 왔을때마다 그 좁은 방에 물이 차서 넘칠까봐 많이 걱정을 했다. 육교를 지나는데 그때가 생각이 난다. 땀이 줄줄 흘렀지만 ... 길 위에서 그냥 시선을 한동안 멈추고 있었다. 예전의 생각을 하느라 시간이 멈추어졌다. 세상은 급하게 변해가고 많은 사람들은 같이 살아가지만 ... 아직도 우리에게는 풀어야 할 숙제가 너무 많은 것 같다. 개발을 한다고는 하지만 ... 무엇을 위해서 하는지? 무엇부터 해야하는지? 알아야 할 것 이다. 다시 돌아가고 싶지 않다. IMF ... 힘든 그때로는 ... 경제 상황이 좋지 않다는 이..
세상사는 이야기
2010. 9. 20. 04: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