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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양대창 구이 강호동 "불판"!

Review/Delicious Place

by steve vai 2012. 5. 22. 0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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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산 3호선 정발산역에서 가까운 곳이고 파트너가 되기를 약속한 분과 일전에 대략 2시간 정도 이야기했던 부분의 연장에서 시간을 가지기로 했다.

비지니스에 대한 부담을 가지는 것보다는 편안하게 이야기할 수 있는 공간이라고 생각을 했다.

대략 10번 이하의 통화와 온라인을 통한 대화 그리고 도움을 요청하고 ... 아직은 서먹한 사이이지만 ... 시간이 많이 걸리는 식사는 이런 분위기를 타파하는데 큰 도움이 된다. (다만, 일방적이지는 않았지만 이슈가 되었던 메뉴였지만 약간의 모험은 있었다.)

점심식사에 양대창 먹는다는 것 참 ... 부담스러운 일이다. 같이 일을 도모하기로 한 파트너와 함께 멋진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 미디어에 대한 이야기를 충분히 이야기를 나눌 수 있었다.


미리 도착을 해서 인테리어를 둘러볼 수 있었다.

숯 향기와 연기가 많이 나는 음식이라서 현관에 나 있는 현관과 창문을 동시에 활용할 수 있는 구조로 되어있고 마치 선술집 같은 분위기라서 좀 부담스러웠다.

매장을 들어서는데 신체 사이즈와 비슷한 크기의 강호동씨의 형상의 입간판에 깜짝 놀랐다.


충무로에서 양.대창을 전문으로 하는 집을 고객이 좋아해서 자주 점심시간에 이용을 했던 적이 있었는데 그때는 선택권이 없었지만 오늘은 권하는 입장이라서 부담스러움은 약속시간에 가까워 올수록 점점 커진다.


60년대 영화 포스터같은 느낌의 포스터들이 매장안에 붙어있고 그 내용을 둘러보는 재미도 솔솔하다.

재미있는 일러스트 ...


정오 이전에 도착해서 영업 준비를 하고 있어서 밖의 공기를 호수공원의 방향의 녹지를 볼 수 있을 것이다.

봄이지만 최고로 덥다는 날씨이고 불판의 이글거리는 온도 ... 그리고, 붙어다니는 대창의 향기 ...가 우선 걱정이 된다.

고양 꽃박람회를 한다고 하는데 ... 주변은 녹음이 풍성하다.


파트너가 도착을 하시고 냄새가 잘 빠지는 출입문 방향으로 자리를 잡았다.

냄새와 향을 잘 정리할 수 있는 벽면은 타일로 되어있고 깨끗해서 마음에 든다.


특양구이와 대창구이 1인분씩을 우선 먹기로 했다.

반찬은 정갈하고 뒷맛이 깔끔하다.

구이를 싸먹고 맛의 풍미를 더 해주는 갯잎절임과 야채무침이 맛이 너무 좋다.

그리고, 돌그릇에 담겨져 나오는 계란찜 맛 역시도 짜지도 않고 담백한 맛이 예술이다.   

곧 숯불이 나오고 ... 메인 요리인 특양과 대창이 준비되어서 나온다.

한참 이슈가 되어서 먹기가 꺼림직하다는 파트너 분도 맛에 대해서 칭찬을 아끼지 않으셨고 본인 역시도 충무로에 양.곱창으로 유명한 곳의 투박한 맛보다는 세련되고 정갈한 맛이 있다고 평하고 싶다.

양념이 많이 발려있는 다른 프란차이즈에 비해서는 육질과 담백한 맛에 집중을 한 것에 더 칭찬을 해주고 싶다.



메뉴가 나오는 동안 5분 정도 굽고 먹는 동안 20분 정도의 대화를 나누었던 것 같고 ... 그 동안 바로 마주보고 있었고 맛과 맥주 반주에 약간 취해서 연기제거기를 마주보고 이야기를 했다.

이야기를 하는 내내 옆에서 묵묵히 타지 않게 고기를 구워주시는 분에게 과분할 정도의 서비스에 감동을 했다.

다른 나라에서 먹지않는다는 내장 요리는 보양식으로 문화적인 충격일 수는 있겠지만 ... 한번 맛을 본 사람들은 국가나 문화를 막론하고 빠져든다는 양대창 구이이다.

그렇게 많지 않은 양이기는 하지만 포만감은 이어지지만 뭔가에 식사를 권해 받았는데 양밥을 추천을 받았다.


건강해지려면 고기를 먹은 뒤에 밥을 먹지마라고 건강 계명을 오늘도 어기게 된다.

사진을 찍을 수 없었지만 된장찌게의 맛도 일품이다.


정말 맛있다. "양"이라는 식재료는 등급의 구분이 제대로 필요하다.

대학로의 모처에서 먹었던 어설픈 양해장국의 그런 재료들과는 천지차이이다.

단지, 밥에 비벼서 불판에 볶았을 뿐인데 그 맛은 잊을 수가 없다.


감탄스러운 맛에 업무 이야기도 재미를 더해가고 많은 이야기를 한 것 같다.

다소, 점심에 부담스러울 수 있는 메뉴이지만 오랫동안 이야기를 할 수 있었고 공조시설이 잘 되어 있는지 냄새가 그렇게 많이 배지는 않았다. 에어컨도 잘 동작을 하고 ... 서빙은 꽤난 친절하다.


가까운 카페에서 오랜만에 느끼는 포만감과 원두커피의 맛과 작렬하는 태양볕 너무 멋진 하루이다.

저녁시간에 술 자리로 다시 기약을 해도 좋을 곳이다.


 

★★★★ : 맛 - 다른 양대창 집에 비해서 뒤지지 않는 맛이다.
 
★★
☆☆☆ : 가격 - 원래 그렇게 저렴한 가격은 아닌 메뉴이다. 
 
★★★★★ : 서비스 - 마늘을 같이 구웠는데 몇개만 탈 정도 잘 구워주신다.
 
★★★★★ : 주차 시설 - 시간 제한이 없는 듯 ... 

지하 주차장이라 덥지 않게 차를 보관할 수 있고 주차확인도 가능하다고 함.

★★★☆ : 교통 - 정발산 역에서 걸어서 약간 땀이날 정도에 위치, 

역세권이기는 하지만 조금은 도보를 해야함.

★★★★★ : 주변-호수공원,  MBC 부근 ("나는 가수다." 방청이 되면 아내와 함께 오고 싶은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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