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드디스크의 시리얼 번호에서 난수를 만들면
웹이나 팩스를 통해 인증을 받아야 하는 강력한 락이 설치되어있어,
소프트웨어 사용계약대로 단 한대의 컴퓨터에서만 사용할 수 있고,
심지어 하드디스크를 교체해도 재인증을 받아야 합니다.
그래서 혼자 작업할 것이 아니라면, 프로그램 구입에 막대한 비용이 지출됩니다.
이것은 당연한 것이지만, 국제가격에 비해 QuarkXPress 6.5K의 가격은 매우 비싸기 때문에
부당하다고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렇지만 QuarkXPress의 한국 배급사인 인큐브테크에서 보면
거의 모든 전자출판 종사자들이 QuarkXPress 3.3K를 사실상 복제품을 사용하고 있기 때문에
인큐브테크만 탓할수도 없는 복잡한 악순환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 현재 거래중인 출력소에서 6.5K로 작업한 출력물을 뽑지 못할 확률이 높습니다.
PDF 변환 후 출력이 상대적으로 수월하지만 이 부분에 대한 재교육을 필요로 합니다.
- 오에스텐에서 자체 생성하는 쿼츠 PDF와 어도비 디스틸러를 이용한 어도비 PDF,
QuarXPress에서 직접 생성해내는 조스 PDF 간의 차이를 이해하지 않으면 인쇄사고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 오에스텐의 장점 중 하나인 다국어 입력이 불가능합니다.
- 도큐멘트 포맷이 3.3K대와 달라서 호환되지 않습니다. 3.3K로 저장하려면 맥용 4.1K버전을 한번 더 거쳐야 하는데 복잡한 레이아웃의 경우 문제가 생길 확률이 높습니다.
- 번들서체도 하드디스크 시리얼로 난수를 발생시켜 인증을 받아야 하는 락이 걸려 있어 다른 컴퓨터에 설치할 수 없습니다.
- 서체 락 프로그램이 다룰 수 있는 서체 수에 제한이 있습니다.
(가령 어도비 CS번들 서체를 추가로 설치하려면 기존 서체들 일부를 제거해야 합니다.)
- 레퍼드에서 한글입력에 문제가 있습니다.
배급사인 인큐브테크에서 이 문제에 대해 작업중이지만 아직 해결되지 않았습니다.
- 영문판 6.5에서는 작동하는 extension들 중 사용할 수 없는 것들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