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래에 사진을 많이 찍는다.
시간을 붙잡아 두기 위해서 인지 모르겠다.
금일 iPhoto를 정리하면서 문제가 생겨서 30분 - 1시간 정도 사진을 정리하는데 시간을 더 보낸 것 같다.
(뭐 iPhoto가 워낙 좋으니 TV를 보면서 쉬엄 쉬엄 했던 것 같다. 시행착오도 몇번 거치고 ...)
iPhoto의 장점은 많은 사진을 한번에 정리를 해주는 장점도 있겠지만 ...
오늘 대단한 장점을 하나 알아냈다.
그것보다 먼저 잘 사용할려면 ...
시간을 잘 맞추어야 한다. 어떤 이유에서 인지 모르겠지만 ... (아이들이 만진 것 같다. ㅋㅋㅋ) ...
iPhoto에서의 시간의 의미는 이벤트를 나누는 기준이 되고
인생에서는 추억을 나누는 기준이 된다.
하지만, iPhoto는 잘못 맞힌 사진이라도 한방에 정리할 수 있는 방법 정도는 가지고 있다.
사진 - 날짜와 시간 조절을 하면 된다.
사용자 경험이 충분히 반영이 된 아주 멋진 기능이다.
이벤트별로 대표사진을 제일 먼저 찍은 사진으로 두고 (Default이니 ... 그대로 두면 된다.) 처음 사진 찍은 사진의 시간을 기억해서 고치면 됩니다.
발자국 동상, 딸아이와 같은 시간 대에 두 개의 카메라로 찍었는데 ...
저렇게 두 개의 구분으로 정확히 나누어 주네요... (엉성한 편집이네요.. 색으로만 구분해 주세요.)
도착한 시간대에 듣던 라디오의 시간을 기억하고 있었는데 ... 그 즈음 찍은 시간의 시간을 유추했더니 ...
사용자에 대한 세심한 배려가 느껴지네요 ... 이게 진정한 사용자 경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