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을 하다가 좋은 글이 있어서 올립니다. 출처는 잊어버렸네요. 문제되면 자삭하겠습니다.
Gary Moore를 아시는 분과 블루스를 좋아하시고 기타 연주를 좋아하시고 음악을 사랑하는 분이라면 꼭 한번 읽어봐야 할 내용이라 제 생각을 첨부하여서 포스팅 합니다.
블루스 뿐아니라 거의 대부분의 음악에 Lead 악기로 사용되는 기타의 매력을 알고 아시고자 하시는 분들에게도 좋은 글이라 생각합니다.
1.Learn from the masters(마스터로 부터 배우세요!)
아마도 블루스는 다른 어떤 대중음악보다더 세대에 걸쳐서 전수해져 내려온 음악일겁니다 그리고 훌륭한 연주자들의 영향을 쫒아가기도 매우 쉽습니다.
에릭크랩튼은 비비와 프레디킹의 엄청난 팬이었고 그의 솔로나 프레이즈에서 그 영향을 느낄수 있을겁니다.
그치만 클렙튼은 더 파고들어서 로버트 존슨이나 Son House같은 초창기 블루스 연주자들로부터 슬라이드나 어쿠스틱 주법을 배웠습니다.
기본적인 블루스를 구성하는 수많은 프레이즈가 있고 이런것들은 배우면서 당신만의 어떤스타일이나 필을 만들수있는 기초를 제공할겁니다.
예를 들자면 저느 솔로를 시작할때 때때로 앨버트 킹, 비비 킹, 에릭클렙튼, 피터 그린등의 프레이즈를 이용합니다 그리고 이것은 아주 당신이 현재 알고있는 블루스를 시작할수있는 아주 훌륭한 방법입니다
저 멀리 붉은 노을이 지고 산 너머는 붉어져오고 있습니다.
아름답지 않던가요? 태초에 사람들이 타악기를 통해 리듬을 만들어내고 그게 사람의 귀에 익고 익어서
블루스 역시도 사람의 귀에 그렇게 좋은 음악으로 익숙해져 있게 된 것 같다.
하지만, 그런것이 어디 블루스 뿐이겠는가 ...
기타 연주를 할때 무조건 어려운 것부터 시작한 적이 있는데 정말 기본에 충실하지 않았던 것이 후회가 된다. 스케일을 연습하였을때는 다른 곡을 할 수 있었고 대표적이고 교과서 같은 곡을 어느 정도 익히다가 보면 좀 어려운 곡이지만 영향을 받은 곡이라면 좀 쉽게 접근할 수 있었다.
2....but don't be a clone(그렇다고 클론만 되지는 맙시다)
물론 그냥 카피만 하는것은 결국 자기스타일도 가지지못하고 그냥 카피에만 그칠수있는 위험도 있습니다.
스티비레이본을 들어보면 지미헨드릭스나 에릭클렙튼, 앨버트킹등한테서 엄청난 영향을 받았다는걸 알수있습니다. 하지만 스티비는 그걸 한번만 들으면 그의 연주라는걸 알수있는 아주 특별한 자기만의 것으로 만들었죠.
한 연주자만을 자기 스타일의 모델로 삼는것 - 많은 사람들이 스티비레이본만을 모델로 삼고있죠-은 아주 문제점이 많고 자기가 노력한대 비해 별로 얻을것이 없게 될것입니다. 자기가 동경하는 뮤지션과 가장 비슷한 사운드는 만들수있겠지만 최고는 되기에는 모자라죠.
만약에 프로페셔널 블루스뮤지션이 되고싶다면 그냥 클론이 되는것만으로는 아마 굉장히
힘들겁니다. 요점은 가능한한 많은 연주를 듣고 또 많은 뮤지션들로 부터 영향을 받으라는겁니다.
노래도 잘 부르려면 많이 들어야 한다. 기타도 마찬가지이다.
카피만이라도 잘 하고 싶었다. 그것도 굉장히 어려운 일이지만 ... 포기한 입장이라 그걸 이야기 한다는 것은 부그러운 일이다.
하지만, 음악 감상하는 경우라도 연관성이 있는 아티스트를 찾아서 듣다가 보면 최고의 감상법이 된다.
취향을 만들고 취향을 남이 결정해주는 것이 아니라 내가 찾아서 역량을 채우듯이 들어야 한다.
어차피 타인이 만들어 놓은 창작물을 접하는데 넘기 힘든 무언가가 있다.
그건 섭인견이 될 수도 있고 나중에 가서 후회할일이 생길 것이다.
클래식 음악도 마찬가지 입니다.
뒷배경를 모르면 정말 재미없습니다. 그걸 어떻게 듣고 있나요?
3. Get a good finger vibrato(좋은 비브라토를 가지세요)
기타리스트가 자기만의 스타일을 만드는데 많은 요소들이있지만 비브라토만큼 개인적이고 유니크한건 없습니다. 비비 킹의 빠르고 굉장히 폭이 좁은 비브라토는 폴 카소프(Paul Kossoff, Free의 기타리스트였죠..)의 미친듯이(^^;)출렁거리는(manic wobble) 비브와는 엄청난 차이가 납니다.
또 에릭클렙튼이나 지미헨드릭스처럼 절제되고 자연스러운 비브와는 또 틀리죠. 비브라토는 자기연주에 필을 넣기위해 필요한 존재이고 많은 훌륭한 연주자들이 훌륭한 비브를 가지고있습니다. 그렇다고 너무 연주시에 난무하지는 마세요. 보컬리스트가 그러듯이 마지막순간을 위해 아껴두세요. 파리지엔 워크어웨이에서 벤딩한후 길게 늘어지는 부분 기억하세요?..저는 거기서 벤딩한후 극적인 효과를 위해 비브라토를 마지막 순간까지 아껴두었죠.
말이 필요없습니다. 들어보면 압니다.
4.Use your guitar's tonal range(기타의 톤레인지를 이용하세요)
여러분들은 픽업셀럭터나 톤콘트롤을 마지막으로 만져본지가 언제인지 기억하십니까? 많은 연주자들이 여러 사운드를 자기 손끝하나로 만들어낼수있다는걸 잊고있습니다.
일단 자기만의 스타일이 확고해지면 어떤 기타나 앰프를 통해서도 그것이 나타납니다. 비비킹은 자기의 깁슨 ES-355를 이용, 아웃오브페이즈(out of phase)사운드를 자주 애용합니다. 하지만 비비가 한음만 연주해도 그게 비비킹의 사운드란걸 단번에 알수있죠.
헨드릭스나 스티비레이본은 모든 사운드를 스트랫으로만 만들어냅니다 하지만 둘다 클린한 펀치감있는 톤을 만들기위해 미들픽업을 자주 애용했습니다.
핸드릭스는 넥픽업과 톤을 0으로 논상태의 사운드도 좋아했습니다.
마치 펜더버전의 클렙톤의 SG '우먼톤'같죠.
제프벡은 아예 더 해서 한 프레이즈안에서만 픽업, 톤, 볼륨셋팅을 바꾸기도 합니다.
제프 벡의 공연을 다녀온 1인으로 기타 연주에서 톤은 굉장히 중요합니다.
비비킹 뿐이 겠습니까?
제프 벡, 스티브 바이, 슬래쉬 알 수 있습니다. 듣고 있으면 ...
변화 무쌍하게 변화르 즐기는 스티브 바이의 톤은 바뀌어도 그의 음악이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다양한 톤 역시도 그의 것이라는 것 ... 그래서 좋아합니다.
5.Learn what your volume control can give you(볼륨콘트롤를 배우세요)
요즘엔 아주 싼 앰프들도 디스토션이 달려있어서 쉽게 리드 사운드나 긴 서스테인을 만들수있죠. 문제는 많은 경험이 부족한 뮤지션들이 거기에만 익숙해져서 기타볼륨으로 만들어낼수있는 수많은 좋은 톤들을 놓치고 있다는 거죠. 제프백은 이 부분에 있어서 최고의 마스터입니다.
제가 라이브에서 하는 방법은 일단 최고의 디스토션을 얻을수있는 앰프셋팅에 놓습니다.(더 많은 디스트을 원하면 페달을 이용해서 해결 할수있습니다). 그런다음 기타볼륨을 줄여서 톤을 정리합니다. 자기가 내고싶은만큼의 게인을 유지해주면서 볼륨이 확 줄지않는 포인트를 찾을수있을겁니다. 어떤 기타냐에 따라서 볼륨을 클린사운드를 얻기위해 거의 0에 가깝게 놓아야 할수도 있을겁니다. 그다음 볼륨을 돌려가면서 풀드라이브와 클린톤사이에 있는 여러 다른 사운드 포인트를 찾을수있을겁니다.
기타를 좋아하면서 느낀 부분인데 저 소리는 어떻게 내는지 궁금했는데 ...
전축 소리를 크게 했다 줄였다. 줄였다가 크게 했다가 하면서 알아낸 방법이다.
기타의 볼륨 콘트롤과 디스토션을 딥 퍼플과 레드 제플린을 들으면서 제대로 안 것 같다.
그렇게 강하지는 않지만 바삭거리는 튀김을 먹는 맛이랄까?
그때 기타는 그런 듣는 재미가 있었는데 ...
6. Learn to build your solos(솔로만들기를 배웁시다)
솔로에서 클라이맥스를 극대화하기위해서 속주는 좋은 방법입니다. 하지만 너무 속주에 몰두한 나머지 아무때나 남용하기도 쉽죠. 저도 솔직히 여기저기 남용한 경우가 꽤 있었습니다만 요즘은 절제하려고 노력하고있습니다. 하지만 여기 다른식으로 좋은 솔로를 만들수있는 방법이 있습니다. 솔로를 연습할때 넥의 맨 아래쪽부터 시작하는건 어떨까요? 예를 들면 지금 G스케일에 있다면 낮은 E스트링에 있는 F부터 시작하는거죠. 그다음 넥을 올라오는거죠..한 모티브를 계속 반복하거나 프레이즈에 계속 의문을 제기하면서 모양새를 다듬어가려고 해보세요. 너무 빨리가거나 높거나 급하게 안가게 주의하면서요. 그러다보면 어느샌가 여러분은 '솔로'를 만들고있을겁니다 그냥 손버릇으로 끄적거리는게 아니라요..
근래에는 강좌도 많이 있고 혼자서도 잘 할 수 있는 방법이 많이있다.
그래도, 웃기는 것은 손버릇으로 끄적이기를 반복하는 방법 말고는 또 없습니다.
그걸 어떻게 얼마나 반복하느냐가 문제입니다.
http://www.licklibrary.com/ 이런 방법도 있습니다.
좀 늦게 태어났어야 했는데 내가 가지고 있는 생각, 감정, 감성, 지식 등 그대로 ... 가진 채로...
냉동인간이 되는 방법 말고는 없는 것인가?
7.Don't neglect your rhythm playing(리듬기타를 그냥 넘기지마세요)
이런 말이 있습니다. '기타리스트는 90퍼센트의 시간을 리듬플레이에 보내지만 90퍼센트의 시간을 솔로배우는데 소비한다' 뭐 안될거 없죠. 솔로가 즐거운 파트인데요. 하지만 좋은 벡킹을 다른 뮤지션에게 할줄알아야합니다. 만약에 친구랑 잼을 하는데 단순한 코드만 반복한다면 재미없겠죠. 만약에 밴드에 키보드플레이어가 같이 있다면 키보드와 잘 맞출수있게 코드나 사운드등을 잘 알아야합니다. 솔로처럼 블르수를 구성하는데 있어 맞는 리듬벡킹이 있습니다. 리듬이 좋은 연주자들의 음악을 들어보세요. 로버트 클레이, 앨버트 콜린스, 스티비레이본, 스티브 크라퍼, 자니 랭등이 있죠. 헨드릭스는 리듬반주에 정말 훌륭했고 에릭클렙튼은 자기 보컬에 맞추어 벡킹을 구성하는데 정말 능숙합니다.
위에 나온 사람들이 어렵다면 마이클잭슨의 Thriller를 잘 들어보세요.
기가 막힌 리듬 기타가 나옵니다. 그걸 들을려고 노력해 보세요.
기타의 매력에 풀 빠집니다.
8.Learn to play in different keys(다른 키에서 연주할수있도록 연습합시다)
솔로를 만드는 가장 좋은 방법중 하난는 여러가지 다른 키에서 연습하는겁니다. 이쪽방면에서 능력이 많이 떨어지는 연주자들이 많다는걸 알지만 만약에 여러분이 섹소폰이나 트럼펫 연주자들과 함께 연주할 기회가 있다면 기타리스트들이 E와 A코드를 좋아하는것처럼 B플렛이나 E플렛을 즐겨 사용한다는걸 알수있을겁니다. 여러분들은 어떤 키가 자기와 젤 잘맞는지 발견하게 될겁니다: 어떤 키가 핑거보드를 잘 활용할수있는지 어떤게 좋지않은지. C나 D같은 키는 아주 좋습니다 왜냐면 8이나 10 프렛을 중심으로 위 아래로 활용할수있는 공간이 많기때문이죠. G와 A도 좋습니다. 솔로를 배치하기 좋은 시작점을 가질수있거든요 (G는 3프렛과 15프렛, A는 5와 17프렛). 경험이 많은 연주자일수록 다른키에서 어떤 사운드가 나는지 곡을 쓸때 어떤 키가 가장 이상적일지 생각하는데 많은 시간을 투자할겁니다.
꿈 같은 이야기 아닌가요?
하기야 Gig(같이 연주하는 ...)을 하다가 보면 저런 욕심이 생긴다고 하더라구요.
9. Be musically broad-minded(다양한 음악을 접하도록 노력하세요)
많은 독자들이 알겠지만 저는 여러 다른 스타일의 음악을 해왔습니다. 저의 첫 블루스락밴드 스키드로. 씬리지와 콜로세움. 그리고 80년대 솔로 활동. 비비킹, 앨버트킹, 앨버트 콜린스등과의 협연. 저는 잭 블루스와 진저 베이커와 함께 투어도 하고 그들의 연주에 영향을 받아 앨범을 내기도 했습니다.
BBM을 기억하고 있습니다.
위의 세분의 이름(성)을 딴 그룹이였습니다.
어떤 입방아 잘 돌아가는 친구가 Cream 땜빵용 그룹이였다고 하지만 ...
정말 대단한 음악을 한적이 있습니다. 게리무어의 역량이 팍팍 느껴졌습니다.
저는 비틀즈시절 조지 해리슨의 플레이를 무척 좋아하고 월드뮤직이나 클래식도 듣습니다.
좀 부끄런 이야기이지만 가끔 조리 해리슨을 생각하면 비틀즈를 듣고 있을때마다 기타 연주를 좋아하는 한사람으로 눈물이 날때가 있습니다. 그의 기타가 부드럽게 울고 있다라는 것을 ... 알때 즈음이면 ..
Cry Baby, Wha Wha 계열을 잘 다루는 Slash와 Steve Vai 기타가 정말 징징 울면서 동네를 다니는 아이같은 느낌 ... 너무 좋습니다.
내가 좋아하는 것과 별로 영향을 미치지못하는것도 있지만, 저는 제 주위에 어떤것들이 일어나는지 알고싶습니다. 같이 연주했온 연주자들 내가 지금껏 들어온 모든 음악들은 제가 플레이하고 작곡하는데 항상 도움이 되었습니다.
보면 항상 기대하지 않았던곳에서 영감을 줄만한것들을 찾곤 했습니다.
그리고 직접 들어보기전에는 어떤 음악도 그냥 무시하지 말기를 바랍니다.
10.Use your ears(귀를 이용합시다!)
만약에 여러분이 귀를 이용하지않는다면, 아무리 좋은 기재를 쓰고, 테크닉을 열심히 연습해도 별로 좋을게 없습니다. 어떤 뮤지션한테 물어봐도 귀는 가장 중요한 음악도구라고 말할겁니다.
사람들은 내가 어떤 장비를 쓰느냐 이 솔로에서는 무슨 픽업을 썼냐 저곡에서는 뭐였냐 물어보고 저도 대답해주기를 좋아합니다만 그런다고 저와 똑같은 사운드를 만들수는 없을겁니다.
저만의 피킹방법과 음을 진행시키는 방법과, 저만의 운지법, 심지어는 곡에 따라 앰프와 얼마만큼의 거리를 두는가도 틀립니다. 한마디로 굉장히 다양한 방법이 있는거죠.
여러분들은 레코드를 들으면서 이게 스트렛인지 레스폴 사운드인지 구분할수있습니까? 어떤 픽업을 사용한지 구별이 됩니까? 어떤 줄에서 솔로가 시작되는지 알수있습니까?
이런것들이 제가 연습한 방법이고 클렙튼도 지미도 스티비레이본도 모두다 그렇게 연습했다고 확신합니다. 들으세요 귀를 이용하세요!!!
저는 좀 구분이되는데요.
새 음반이 나와도 누구 음악인지는 아니깐 어떤 기타를 치는지 알 수 있어서 압니다.
그래도 좀 들었는지 이제는 그 미묘한 차이를 알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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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맛..이라고나 할까?" - 영화 "음란서생 중" 오달수의 대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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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란서생 |
감독 |
김대우 (2006 / 한국) |
출연 |
한석규, 이범수, 김민정, 오달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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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하네 다음 view가 안 올라오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