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가때 아이들에게 뭘 해줄려고 하면 도구가 없는 경우들이 많이 겪는다.
하지만, 저기 들어가면 뭐든지 다 있다.
오래된 창고라서 지저분 할 것 같지만 나름 체계적으로 정리가 되어 있다.
간혹 마구쓰고 놓았다가는 장모님에게 혼이 난다.
저 앞에 양철 세수대야의 용도 세월의 흔적만큼이나 많다.
저 문짝이 50년은 넘었다는데 ...
저 창고 매번 찾아가도 이야기해도 늘 받아주시는 부모님의 마음과 같다.
PS :
우리 휴가 때나 내려올때 도시에서는 쓸 수 없는 물건도 저기에다가 보관한다.
이런 물건들 말이다. 저 창고가 있어서 휴가가 너무 편하다.
(참 바다에서 저 고무보트를 타면 큰일납니다. 특히, 동해바다 ... 아이들도 어른들도 위험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