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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순간을 잡기 위해서는 좋은 장비가 필요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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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steve vai 2012. 4. 26. 0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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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진 순간을 잡기 위해서는 꼭 좋은 카메라 장비가 있어야 하는지 ... 늘 이게 고민이다.

장비에 대해서는 큰 욕심이 없다고 자랑처럼 이야기하고 다녔다.

본인의 장비는 바디를 Canon EOS 400D를 대략 4-5년 정도 사용하고 있고 렌즈는 TAMRON AF 18-270mm F/3.5-6.3 XR Di II VCLD Aspherical [IF] Macro 다목적 렌즈를 1-2년 정도 사용하고 있다.

2011/04/12 - 400D를 잘 다루시는 분 글 정리 #1/8

2011/04/12 - 400D를 잘 다루시는 분 글 정리 #2/8

2011/04/12 - 400D를 잘 다루시는 분 글 정리 #3/8

2011/04/12 - 400D를 잘 다루시는 분 글 정리 #4/8

2011/04/12 - 400D를 잘 다루시는 분 글 정리 #5/8

2011/04/12 - 400D를 잘 다루시는 분 글 정리 #6/8

2011/04/12 - 400D를 잘 다루시는 분 글 정리 #7/8

2011/04/12 - 400D를 잘 다루시는 분 글 정리 #8/8

2011/04/10 - [Gear]TAMRON AF 18-270mm F/3.5-6.3 XR Di II VCLD Aspherical [IF] Macro

장비에 대해서 큰 욕심이 없고 "400D를 잘 다루시는 분 글 정리"를 통해서도 즐겁고 행복한 사진을 찍는 법에 많이 공감을 했다. 하지만, 태국 여행에서 흔하게 볼 수 없었던 자연과 풍경들을 접하면서 생각이 점점 바뀌기 시작한다.

바디나 렌즈는 극한의 상황에서도 왠만큼 쓸만한 결과를 내어주는 도구 정도로 생각이 좀 바뀌었다.

아쉬운 부분은 EOS 5D Mark III를 기다리다 많이 아쉬웠다고 하겠지만 만약 수중에 들어왔더라도 가져가지 않았을 것이다.

배를 타고 꽤 많은 시간을 걸려서 제임스 본드 섬으로 배를 타고 들어갈때 하늘을 우연히 봤을때 독수리를 발견하고 찍었던 사진이다.

원본 사진에 색감만 당시 상황을 기억해서 보정을 했다.

사진을 잘 보이도록 보정을 하고 독수리의 형체를 제대로 남겨두고 싶었는데 가지고 있는 망원렌즈의 한계가 여기까지이다.

독수리를 좀 제대로 볼 수 있게 크로핑을 해도 ... 후회스럽다.


날개 깃털 부분이 약간 적색을 띄고 있는 모습과 가슴부터 머리까지 하얀색이 멀리서 봤지만 아직도 잊혀지지가 않는다.

살면서 한두번 정도 오는 원하는 순간을 포착하기가 이렇게 힘든 것이다.


하지만, 찰라를 소유하고 싶은 욕망을 조금만 줄이거나 가족과 행복한 시간을 보내는데 집중을 하면 장비병은 그나마 좀 줄일 수 있지 않을까 싶다.

행운은 멀리 있고 행복은 생각보다 아주 가까운 곳에 있다.

그렇게 생각하면 마음 편하기는 하다.

무엇을 택하느냐에 따라서 무엇에 집중하느냐에 따라서 본인의 삶과 주변의 삶은 달라지지 않을까?

변명같지만 아이들이 더 커가기 전에 많은 것을 남겨두고 싶고

본인에게 남겨진 시간이 얼마나 남았는지 모르겠지만 이제는 Full Frame으로 사진생활을 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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