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절증후군을 이기는 방법은 명절을 잘 보내는 것이 제일 좋은 방법이다.
가. 고향이 멀리 떨어져 있는 경우 : 자가용으로 운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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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터넷으로 교통정보를 확인을 하고 통상 명절인 경우 2배이상 시간이 걸리는 경우가
있으니 길에서 보내는 시간이 피곤함을 가중을 시킵니다.
그래도, 새벽에 출발하는 것은 다음날 하루가 망가지는 경우가 있으니 될 수 있으면
좀 막힌다 싶어도 좀 일찍 출발하는 것이 기다리고 걱정하는 가족과 친지를 생각하면
일찍 출발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 음악을 챙겨 갑니다. 통상 서울에서 부산까지 8시간 정도 걸리기 때문에 앨범 8장 정도는
가져가면 평소에 들을 수 없던 아티스트의 디스코그래피 정도는 감상을 할 수 있습니다.
(듣고 싶었는데 선입견이나 기회가 없어서 놓쳤던 음악을 듣는 것 ... 가치 있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 음식을 과일이나 샐러드 위주로 싸갑니다. 피로를 풀어 줍니다. 물론, 옆에서 조수 역할을
해주어야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혼자라면 조심해서 정체되는 곳에서 출발을 좀 늦게
하더라도 중간 중간 먹을면서 가는 것이 졸음을 다소 방지할 수 있습니다.
본인은 배가 고프면 잠이 오는 경우가 많이 있었는데 개인차가 있으니 몇번 정도 시도해
보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 그래도, DMB를 보는 경우, 많이 피곤하고 운전에 집중을 할 수 없어서 사고를 유발하게 됩니다.
더 피곤해 집니다. 일도 많아 집니다.
(견인차를 명절때는 부르기도 힘들고 문제가 생기면 다른 차들에게 민폐를 끼칠 수도 있습니다.
- 개인적으로는 1-2시간 사이에 한번씩 휴게소에 휴식을 취합니다.
갓길에서 잔다거나 경찰차가 있어야 하는 자리에서 잔다거나하면 도로 사정이 안좋아 질 수도
큰일이 날 수 있습니다. 명절 꺼꾸로 보내는 경우가 생깁니다.
- 아이들이 오랫동안 차를 타는 것을 못 견디는 경우
어린아이는 필수적으로 카시트를 장착하는 것입니다.
아주 어린 나이가 아니면 카시트를 타야 한다는 습관을 길러주셔야 합니다.
(평소에 좋아하는 과일을 주면 차안에서의 갑갑함을 잊게 해줄 수 있습니다.)
오랫동안 운전중에 아이들이 짜증을 내는 경우 부모들이 힘들수 있습니다.)
나. 고향이 가까이 있는 경우 / 고향을 못 가능 경우 : 시간의 여유
- 친인척을 다 찾아뵙고도 시간이 남는다면 평소 사람이 많이 있어서 가기 싫었던 곳에 한번 가봅니다.
평소에 사람이 많았던 공원이나 고궁 같은 곳을 가면 명절의 분위기도 나고 좋습니다.
사진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한산한 곳에서 좋은 시간을 가질 수 있을 겁니다.
단, 영화관 같은 곳에서는 복잡하니 안 가는 곳이 좋습니다.
음식점은 영업하는 곳을 찾기 어려우니 미리 알아두는 것이 좋습니다.
대중교통으로 걷고 싶은 거리 같은 곳을 가족과 한번 나가보는 것도 좋을 것이다.
- 낮잠을 자게 되면 생활의 리듬이 흐트러져서 일상으로의 복귀가 힘들어 집니다.
따뜻한 물에 몸을 담그고 우유를 따뜻하게 해서 드시고 일찍 주무시는 것이 좋습니다.
다. 가족과 친지를 위한 배려
gather 'round kids, it's story time! by aye_shamus
- 가족과 친척들에게 근황을 묻다가 이야기 하시 싫어하는 눈치라면 더 이야기 하지말자.
시험 결과, 직장, 결혼 ... 물어보는 사람보다 본인이 제일 힘들 것 입니다.
걱정을 해주고 기원을 해주는 것은 좋지만 속으로 하는 것 입니다.
- 음식도 너무 많이 권하지 말자. 물론, 술이나 담배를 권하지 말자.
여러 곳을 찾아다니다보면 거의 마지막까지 가면 배가 터질 지경이다.
방문지가 거의 마지막이라고 판단이 되고 뭐라도 권할 것이면 귀한 커피나 녹차를 대접하는게
좋을 것입니다.
새해를 맞이해서 담배를 좀 끊을려고 하는데 권하는 경우
몸이 아파서 수술을 해서 술을 못 먹는다는데 술을 권하는 경우
명절은 서로를 배려해야 행복해 집니다.
- 부담스러운 부탁은 하지말자.
... 이건 말하기가 좀 그렇습니다.
아무리 답답하더라도 각자 알아서 해야하는 최소한의 일은 본인이 해야하는 것 입니다.
하는 사람도 들어줘야 하는 사람도 서로 불편한 부탁은 명절이라고 달라지는 것은 아닙니다.
- 여자들은 음식을 하고 남자는 뒷정리를.
여자들의 명절 증후군은 더 많이 힘들것이다.
이번에 집안 큰 어른께서 "남자는 설것이를 해라." 처음에는 많이 귀찮았지만 ...
여자들의 반응이 좀 남달랐다. 어색하다 든지 ...
가족들이 한참이나 웃었습니다.
명절이면 모든 일이 다 좋고 쉽게 풀린 것 이라는 것은 문제가 있습니다.
명절 내내 주위를 잘 살피는 것이 중요합니다.
명절은 노는 날이 아니라 신경을 많이 써야 하는 날입니다.
본인의 상황을 위주로하는 내용입니다.
PS.1 : 명절인데도 불구하고 우리에게 물류나 우편을 담당하고 있는 분들이 제일 바쁠때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아파트 사이를 쌩쌩 달리는 오토바이나 트럭을 볼때면 ... 짜증스럽기도 하지만 ...
하나 배달할 때마다 몇 백원에 위험을 감수하고 다니시는 분들이라고 합니다.
받으실 때 물건에 대한 불평은 판매자에게 하시고 ...
이분들에게 따뜻한 말한마디를 해주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 따뜻한 마음이라면 서로간의 명절 증후군은 없어지지 않을까요?
PS.2 : 크리스마스를 주제로 하는 영화를 보면 늘 화해와 용서가 있습니다.
서먹했던 관계의 친척이나 주변인들에게 문자로 대신하지 말고 전화비용이 좀 들더라도 따뜻한
한 마디가 일상을 보내면서 변명처럼 "바빠서 ...", "멀어서...", "미안한데 ..." 늘 이렇게 시작해서
"언제 한번 술한잔 ...", "언제 밥 한끼 ..."하자는 연락보다는
말하지 못 했던 마음을 전하는 것이 명절의 선물보다는 값질 것 입니다.
혹은, 문자보다는 따뜻한 편지가 ... 아니면 근황을 알고 싶어하는 사람에게는 디지털 출력으로 엽서를
인쇄해서 보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