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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쉬람 - 인도영화#1, 애절함이 남는 영화

Review/Movie

by steve vai 2010. 7. 19.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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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ine21 강병진 님의 글을 인용 합니다.

synopsis
8살짜리 여자아이인 쭈이야(사랄라)는 어느 날, 과부가 됐다. 파티인 줄 알았는데, 그게 결혼식이었고 남편이라는 아저씨가 죽었기 때문이다. 힌두교의 교리상 평생 수절을 해야 하는 쭈이야는 과부들의 사원인 아쉬람에 들어간다. 엄마만 찾는 아이를 보살펴주는 건 중년의 과부 샤쿤딸라(심마 비스워스)와 빼어난 외모 탓에 매춘을 강요받는 깔랴니(리사 레이)다. 어느 날, 도심에서 길을 잃은 쭈이야는 법학가인 나라얀(존 에이브러햄)의 도움을 받고, 이 일로 만난 깔랴니와 나라얀은 묘한 감정을 나눈다. 하지만 여기는 과부가 재혼을 생각만 해도 죄가 되는 1930년대의 인도다.

한국의 관객이 보기에 <아쉬람>은 매우 통속적인 멜로드라마다. 수절을 강요받는 과부의 인생은 사극에서, 미망인을 사랑하는 지체 높은 집의 자제는 일일드라마에서 보는 것이고, 매춘을 할 수밖에 없었던 깔랴니가 겪는 비극은 막장드라마에 버금간다. 하지만 이들은 신분상승의 욕망이나 삼각관계의 갈등 때문에 고통을 받는 게 아니다. <아쉬람>을 뻔한 이야기로 볼 수 없는 이유다.

<아쉬람>을 연출한 디파 메타는 인도에서 여러 사고를 친 여성감독이다. 1996년작 <파이어>는 레즈비언이 등장한 탓에 상영이 금지됐고, 그해 인도에서 역사상 가장 높은 해적판 DVD 판매 실적을 올렸다. <아쉬람>을 촬영할 때는 극우주의자와 힌두교 원리주의자들이 일으킨 폭동과 시위에 어려움을 겪기도 했다(심지어 시위대 중 한 사람은 갠지스강에 뛰어들어 자살했다). <아쉬람>이 힌두교의 불합리한 교리와 여성의 처우를 드러내려는 것에 대한 반발이었다.

영화의 배경은 영국의 지배에서 벗어나려는 움직임과 간디의 진보적 사상이 인도 전역에 퍼졌던 1938년이다. 시대는 변하고 있었지만, 자신에게 득이 되지 않는 변화를 무시하는 사람들의 습관은 변하지 않는다. 과부와 몸만 닿아도 부정이 탄다고 여기는 사람들, 하층민과의 매춘이 그들에게는 영광일 것이라는 브라만 계급, 영화는 2천년 전부터 내려온 교리와 아이의 천진난만함을 충돌시켜 이러한 관습에 균열을 일으킨다. 수행에 정진하던 샤쿤딸라는 세속적 욕망과 종교의 불합리함을 깨닫는다. 과부와 매춘부로서의 삶을 받아들였던 깔랴니는 새로운 사랑에 눈을 뜬다. 그렇다고 해서 한국에 소개된 다른 인도영화처럼 화려한 춤과 노래로 끝나는 건 아니다. 웃음과 설렘이 지나가고 숨겨진 비극이 드러난 뒤, 영화는 “신이 진리가 아니라 진리가 신”이라는 간디의 가르침을 남겨놓는다. 당시로부터 약 70년이 지난 지금의 인도 여성들을 궁금하게 만드는 엔딩이다.


영화의 내용을 검색해볼 틈도 없었다.

리뷰를 쓰면서 검색했더니 나오는 내용인데...
"한국의 관객이 보기에 <아쉬람>은 매우 통속적인 멜로드라마다." 

한국관객은 모두 막장 드라마를 즐기는 것은 아닐텐데 ... 본인은 아니지만 ... 분명 의식이 있는 사람들도
많이 봤을텐데 ... 글은 늘 조심해서 써야 한다고 생각한다.


일단, 약속들부터 정리하는게 우선 순위였고...

아이들을 어디에 부탁하는 것이 급선무였다.

시간이 왜 그렇게 빨리 지나가는지...

서두르다가 깜짝 놀란 일도 있있었고 ... (엉뚱한 둘째 때문에...)

어찌 어찌 아이들을 부탁하고 ... 집에서 이화여대까지 날라서 갔다...

가는 도중에 Lotus를 봤는데 저 차 보다 빨리 달린 것 같다. 아내가 찍어 두었더군요.



26일 발표가 나고 27일날 상영일은 좀 그렇다.

일자는 기억하고 있었지만 선정이 될 줄 몰랐기 때문이다.


여하튼, 와이프와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학교가 너무 좋았다. 학교라는 느낌보다는 정말 잘 만들어진 공간이라는 느낌



"영화 산업이 없어지지는 않을 것"이라는 말에 대해서 공감한다.

이렇게 의식을 하듯이 준비를 하고 설레임으로 극장까지 이동을 하고

늘 주변에 있는 커피이기는 하지만 다른 생각을 가지고 시간을 두고 마실 수 있고 

옆에 있는 가족이나 주변 사람들과 다른 곳에서 늘 하지 않던 이야기를 나눌수 있는 ...

공간과 시간이 영화라서 그런 이야기를 한 것 같다.




커피도 한잔 씩 시키고 ... 이런 이야기 저런 이야기

허기가 져서 젤라또가 있길래 시킬려고 했다가 저지 당하고 ...



워낙 늦어서 바로 입장할려고 했는데



극장에는 커피는 가지고 들어갈 수 없단다.

다시 맡기고 내 커피는 아이스라 얼음을 추가하고 와이프는 다시 데워주기는 하더라...
커피를 시키시고 입장시 안 된다는 이야기를 들었을때는 바로 맡기시면 된다는 ...

아이스크림(젤라또)를 시켰으면 아주 큰일 날뻔 했다.










다시 나와서 

카페에서 와이프와 영화 이야기 ...



와이프는 또 델마와 루이스 같은 이야기를 한다.
남자가 다 문제란다. 저런 신분 제도를 만들어 놓은 것은...
그렇지만, 오늘은 따질 생각이 없다. 영화를 보고 느낀 점이 많기 때문이다.
그럴수도 있겠다는 생각 ... 근래 남자라는 이유로 누리고 있는 것이 많았던 것 같다.

그리고, 크렛딧이 다 올라갈때까지 기다려 본 적은 처음이다.

너무도 당연한 것인데 ...

아쉬람은 내가 잘 모르기는 하지만 캐나다 자본으로 만들어 진 것 같다.

아마 인도에서는 사회적인 문제로 상영이 안 될 수도 있겠다라는 생각을 해봤다.

엔딩 크래딧을 안 봤으면 생각도 안 했을 일 아닌가?

이제 우리 사회도 과거를 돌아보고 시간을 좀 느슨하게 사용할 때가 아닌가 싶다.



다음에 가면 꼭 젤라또 먹고 와야 겠다.



편안하게 와이프랑 간만에 이야기를 나누고 ...

끝이 안나는 이야기 중 와이프가 "아이들 밥!!!" 그러면서 대화는 끝났다.



다음은 영화에 대해서 이야기 하겠습니다.

PS : 

덕분에 좋은 공간에서 좋은 영화를 함께 했습이다.

감사합니다.

주차비가 있습니다. 1,500원이라는 

현금을 안 가지고 갔는데 와이프한테 혼났습니다.

여자들은 자기들을 데리고 다니면서 카드가 있어도 현금을 내어야 하는 경우처럼 같이 있다는 
이유만으로도 난처해질때는 ... 무지 화를 냅니다.

참고하시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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