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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래곤 길들이기 ... 아이들과 같이 봐야할 영화

Review/Movie

by steve vai 2010. 12. 14. 0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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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래곤 길들이기 ... 

아이들과 같이 봐야할 영화


2010/12/13
때 지난 영화를 볼때만큼 식상해지는 느낌이 있다.

그게 주변 사람들의 이야기나 인터넷의 스포일러 때문인지도 아니면 ...

많이 소개가 되어서 내용을 어느 정도 알아서인지 모르겠지만 ...


몇달전에 아이와 본 영화를 정리를 해두었는데 .. 

아이와의 눈 높이와 본인의 눈 높이 동시에 맞는 정말 오랜간만에 만난 영화이다.

드래곤 길들이기
감독 딘 드블로와,크리스 샌더스 (2010 / 미국)
출연 제이 바루첼,제라드 버틀러,아메리카 페레라,크레이그 퍼거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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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퓨터 애니메이션 영화라는 한계성을 많이 넘어선 느낌이다.

애니메이션이라는 한계성을 인정하고 스토리와 캐렉터만으로도 충분히 어필할 수 있다는 것을 느꼈다.


이제와서 간단하게 정리해 본다.

1. 컴퓨터 애니메이션의 퀄러티가 무지 좋다.

- 등장 인물 중 바이킹 아이들의 피부와 솜털에 대한 디테일한 표현이 대단하다.
- 가공의 인물들이기는 하지만 나름대로 동작이나 연기가 매우 매력적이다.

영화의 느낌은 이 포스터와 같다.



2. 캐렉터의 구성이 다양하고 마지막 크래딧에 나오는 스케치가 너무 좋다.

- 캐렉터의 표정이 살아 있다.
- 예술적인 감각이 중간 중간 잘 들어 나있다.
- DVD나 블루레이가 나온다면 사줘야 할 것 같다.

극장에 걸려있던 포스터 (재미 위주의 작품은 아니다.)



3. 스토리의 구성이 너무 좋다.

- 이야기 구성이 대단하다. 근래 들어서 이런 작품은 본적이 없다.
- 아이들에게 지쳐있는 부모들과 같이 본다면 좋을 것 같다.


결론

아들 녀석과 아빠의 입장에서 같은 생각을 공감할 수 있는 영화가 있다면 ...

어느날 야구와 영화를 잘 모르는 아버지에게 "네츄럴"을 권해 드렸던 적이 있다.

목욕을 같이 갔다가 와서 "야... 그거 재미있더라."라는 말씀과 한 동안 같이 아무 말도 없이 걸었던 추억이 있다.

아직도 야구는 잘 모르시지만 노랑머리가 야구하는 영화를 가끔 이야기하시는 아버지와의 공감을 

이 영화를 통해서 아들과 아직도 소통하고 있다.
 

아마, 이번 크리스마스에는 산타할아버지가 우리아이게게 선물할 것 같은 작품이 될 것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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