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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계에 대한 인식과 서울시장의 자격

세상사는 이야기

by steve vai 2011. 10. 10. 2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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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 후보의 부채에 대한 이해를 단식부기로 했을 경우와 복식부기로 했을 경우 차이가 나는데 왜 그렇게 발언을 했냐는 질문에 ... 나경원 후보의 답변은 이상하게 생각이 든다.

전사적자원관리(ERP) 블로그의 필자는 나경원 후보의 "SH공사는 투자기관이고 서울시는 공공기관이기 때문에 단식부기를 쓴다는 답변에 난색을 표하게 된다.

모든 것을 잘 할수는 없겠지만 ... 글쎄, 다른 답변이나 정책에 대한 생각보다는 유독히 답변이 메아리처럼 귀에서 떠나지 않는다.


본인이 알고 있던 개념 자체를 흔들어 놓은 답변이라 본인이 제대로 알지 못한 것이라는 생각까지 해보았다.


공공기관이기 때문에 단식부기를 쓴다? 이런 넌센스가 어디있는가?

서울시 및 산하기관들은 회계 시스템을 잘못 구축을 했고 할 수 있다.


"몰랐다."고 하는 것이 이번 선거가 아니라도 다음 선거에 나와서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참으로 나후보 입장에서는 아쉬운 부분이다.


약자를 위한다는 표현 앞선에 세금의 원천이 어떻게 쓰이고 있는지 파악을 하는 것이 좋을 것 이다.

정치를 사전 그대로 하지 않고 정치적으로 활용을 하고 장사(?)로 활용했기 때문이 아닐까?

무리하게 추진했던 몇몇 사업 때문에 문제가 생긴 문제가 아닐까 추정한다.

누구를 탓하고 싶지는 않지만 뉴타운 사업, 청계천 사업 등 서울시의 잘못 기획되었던 사업이 아닐까 추정한다.
(의도 자체가 잘못되었다고 생각하지는 않는다. 어떤 이유에 의해서 변질이 되었고 애초에 기획을 했던 사람의 의도와 다르게 움직이지 않았나 요즈음 유행같이 번지고 있는  "생각한다."에서 "추정한다."로 바꾼다.)

서울시의 부채는 어디서부터 시작인지를 파악을 해야한다.

구조조정이 필요하다면 제대로 해야할 것이고 문제가 어디에 있었는지를 뒤져 볼려면 회계시스템을 제대로 뒤져봐야 할 필요가 있다.

승인을 해준 "내부통제"를 잘 한번 뒤져봐야 할 것이고 최종적으로는 결산서에 승인을 해준 사람들까지 철저하게 확인해야 할 것이다.

필자의 입장에서는 이제까지 선거에서 불패라고 할 정도로 대세에 치중했던 것은 사실이다.


이번에는 후보 중에 어떤 사람이 서울시장이 되던지 간에 ...

흔히하는 정치에 앞선 사람보다는

기획을 잘 하고

남이 쳐놓은 사고를 정리를 잘하는 사람이

무엇보다도 1%로 라도 순수하고

0.1%라도 청렴하고 투명한 사람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나경원 후보는 언론사에서도 알고 있는 정부 회계를 좀 배우고 나왔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다.


정부회계를 통해서 무엇을 알 수 있는가? - 프레시안 (출처)

복식부기와 단기부기의 차이점 - 프레시안 (출처)

 
조일출 박사

광주(光州) 광덕고를 졸업하고, 한양대와 한양대 대학원에서 회계학 전공으로 경영학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가장 관심 있는 분야는 정부 및 공기업 혁신과 성과평가이다.

1999년 말부터 2007년 6월까지 국회 정책보좌관으로 일했다. 당시 인턴을 포함한 2,400여명의 국회 보좌진 중 유일하게 회계학 전공 박사학위를 가진 보좌관이기도 했다. 특히 국회 재직 중 박사과정에 입학해 학위까지 따는 억척스러움과 함께 국회와 행정기관 내에서는 정책 보좌관의 바이블로 유명했다. 2005년에는 국회사무총장 표창, 2007년에는 국회의장 표창을 받기도 했다.

2003년부터 삼성경제연구소 사이트‘정부 및 비영리회계’포럼 대표를 맡고 있으며, 2006년에는 한양대학교 경영대학원에서 재무제표 분석과 정부회계로 1년 동안 강의를 하기도 했다. 이후 (사)국가지식전략연구원 정책실장을 역임했으며, 현재는 한양대학교 산업경영디자인대학원 경영학과 겸임교수로 활동중이다. 또한 현재 한국정부회계학회 이사를 맡고 있으면서 지방의회 및 시민단체 등에 예결산 및 재정 전문강사로 명성을 날리고 있다.

박사학위 논문은 BSC를 활용한 공기업 성과평가와 관련한 연구였으며, 이미 2007년에는 정부회계와 관련한 저서도 한권 집필한바 있다. 또한 2009년에는 프레시안과 희망제작소가 공동기획해 출판한 '지방재정평가 2009'의 대표저자를 맡기도 했다.


- 한양대 및 한양대 대학원 졸업 (경영학박사 : 회계학 전공 2004.8)
- 한양대학교 대학원 겸임교수(2009 ~ 현재)
- 프레시안 지방재정평가단장(2009 ~ 현재)
- 한국정부회계학회 이사(2009 ~ 현재)
- SERI.org 정부 및 비영리회계 포럼 대표(2003 ~ 현재)
- 국회의원 정책보좌관(1999 ~ 2007)
- 한양대학교 경영대학원 강사(재무제표분석, 정부회계 강의, 2006)
- (사)국가지식전략연구원 정책실장(2007 ~ 2008)
- 박사학위 논문
'공기업의 성과와 성과 동인간 인과관계에 관한 연구(BSC를 활용하여)'(2004)
- 저서 '한권으로 이해하는 정부회계'(2007)
'지방재정평가 2009'(2009/대표저자)

마지막으로 ERP 전체를 볼 수 없더라도 회계만이라도 제대로 볼 수 있는 사람이 시장이 되어야 하지 않을까 생각해본다.

이것으로 시장감을 결정을 한다는 것은 무리가 있는 이야기겠지만 이 글을 읽으신 각자가 알아서 판단할 문제이다.


어떤 후보가 맞다고 틀리다고 한 부분은 없다. 이것으로 인해 문제를 삼지 않았으면 한다.

다만, 회계는 투명성을 가늠하는 척도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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