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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구장 풍경

세상사는 이야기

by steve vai 2012. 1. 16.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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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구"라는 종목은 허재 감독이 현역으로 있을때나 TV에서 봤던 것이 전부이다.

그 당시 시내 체육관리 농구와 배구를 같이 할 수 있도록 되어 있었고 경기장 바닥이 어수선 했던 기억이 난다.

연고지가 대구였던 동양오리온즈가 고양시로 옮겼다는 것도 이번에 알게 되었다. 

과거에 농구선수를 했던 지인을 통해서 경기에 초대를 받았다.

순위에 상관없는 경기라 다소 맥빠지는 부분이 있었던 것 같다.

 

관중석은 그렇게 꽉쳐 보이지 않았고 ...

본인이 좋아하는 야구에 비해서 다른 것은 무엇이 있을까도 생각해 보았지만  ... 

일다은 농구의 전성기에 비해서 재미가 없다는 것이 문제이다.


연고지가 서울이지만 소속팀이 오늘 경기도 하는 것에 대해서도 모르고 왔으니 ...

예전에 하위팀이 였던 넥센과 LG 했던 명절전의 맥빠지는 경기를 봤던 그런 느낌이다.

역시 운동 경기도 마찬가지고 관전을 하는데는 관심이 중요하다. 선수들도 마찬가지이고 관중도 마찬가지이다.
(점수를 보면 그렇다. 경기는 몸을 사렸고 파이팅도 없었고 열정도 보이지 않았다.
  68 : 66 ... 슛 실수가 많았으니 두 팀다 마찬가지 였다.)

그래서, 주변을 많이 살펴봐았다.

게임에 집중을 못하니 다양한 모습을 많이 보게 되었다.






경기에 관중석은 비어있어도 중계를 위한 노력은 많았다. 그리고, 스포츠 리포터의 경기를 통한 새로운 저작물을 만드는 모습들 ...

경기 안의 광고와 숨어있는 광고들 ... 광고주들의 선물 ... 이벤트에 조심스레 숨어있는 광고들 ... 그 뒤의 투자금들

이벤트의 상품을 노리는 관중들 ...

경기를 무리없이 이끌어가는 행사 보안 담당자들 ...

그리고, 기록하고 사진을 찍는 사람들 ...


같은 경기를 관람하고 있지만 활동하는 시점과 관점이 다른 사람들 ...

우리 역시도 경기를 하고 있는 선수들처럼 집중하면 보이지 않는 사람들의 노력으로 경기에만 집중할 수 있는 것이 아닌지?

생각해 볼 일이다.
 
우리 사회가 각자 자기 일은 하지만 경기보다는 의무적으로 살지나 않은지?


재미없는 경기를 위해서 주변에서 일만하지는 않는지?

혹 수고를 하는 사람에게 소외를 시키지 않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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