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적 이런 생각을 해본적이 있었다. "나는 누구인가? 이 껍데기 안에서 이런 생각을 왜 하고 있는지?" 분명히 기억을 하고 있다. 그렇게 많지 않은 나이였던 것(6살 정도)으로 기억하는데 ... 정말 있고 싶지 않았던 공간이 였던 것이였다. 그래서, 그런 생각을 했는지 모르겠고 누구나 그런 생각을 했었는지도 많이 궁금하다.
의문의 연속이다. 왜? 이렇게 바쁜 생활을 하면서도 시간이 멈추어버린 듯한 이런 이론/학설을 생각을 하고 이런 류의 책을 읽고 있는지?
공룡 박물관을 방문한 적이 있었는데 공룡시대에는 사람이 살지 않았다는데 ...
그렇다면, 언제부터 우리는 생겨났을까?
성서에서 이야기하는 우리의 존재는 무엇이고 ...
만물의 영장이라고는 하지만 ... 원숭이들이 지배하는 세상을 이야기한 영화를 보고 있을때와 같은
어쩌면 순전히 우연히 이루어진 이야기가 아닐까?
불을 원숭이가 먼저 발견을 하고 인식하고 있었다면 우리는 동물원의 철창안의 신세가 되지 않았을까?
책을 읽고 있자니 혹성탈출 시리즈들이 생각이 난다.
모든게 우연이라면 ... 한번의 우연으로 오래 시간이였지만 우리 인간의 세상이 만들어졌다면 ...
그것도 신의 의도라고 볼 수 있는지?
그런 상상을 했었는데 ... 신과 다윈의 시대는 이런 궁금증을 해소시켜 준다.
하지만, 이 책은 다른 종과 인간 간의 관계에서의 진화론을 이야기하는 것이 아니라 인간 내에서의 진화론을 창조론과 대비해서 풀어내고 있다.
신은 사람을 창조했다. 그렇다면? 어떻게 ...
서두에서 이야기 한 것처럼 어릴적 이런 생각을 해본적이 있다. "나는 어디서부터 왔고 어떻게 여기에 무엇 때문에 있는지?"를 생각했던 적이 있다. 그게 그때 단순히 표현하기 어렵던 의야했던 생각이 이후 커서 인식이 되었는지는 모르겠다만은 ...
출처 : Goolge 이미지
다른 사람들도 이런 생각을 하는 것인지?
우주라는 개념도 없을때 우주를 설명해주던 사촌형의 이야기에 집중을 하고 들었던 적이 있다.
그리고, 점점 과학책에서 나오는 이야기가 공부가 되니 재미가 없어지고 점점 그게 공부가 되어서 더욱 재미가 없어졌다.
SF 영화를 좋아했던 나와 크리스쳔 학교(뭐 본인의 종교적 신념이나 의지와 다르게 다녔던 ...)만 9년을 나온 나에게는 혼란의 연속이 였다.
창조주는 7일만에 세상과 인간을 만드셨다.
하지만, 몇페이지 안되는 창세기에 나오는 것으로 어떻게 설명이 되겠느냐만 본인에게는 창조주는 우리를 만들고 안 만들었다는 내용보다는 더 인간적인 면에서 성서에 내용에 감동하는 경우가 더 많았다.
그리고, 불교에서 윤회 사상보다는 사람에 대한 이야기, 살아가는 이야기에 더 관심이 많이 간다.
종교의 의미는 꼭 우리가 꼭 빌어야 하고 무엇인가 되게 해달라고 비는 "사당"이나 "점집" 정도가 아니라면 인간적인 도리로 믿고 따르는 것이 더욱 이상적이지 않을까 생각해 본다.
아무리, 인간의 근원이 과학적으로 밣혀지더라도 종교가 없어지거나 하는 일을 없을 것이라 생각한다.
그래도, 신은 우리를 내려다보고 있어야 하고 또, 우리를 창조했다.
책에는 "천주교 - 진화는 신에 의한 창조의 한 방법이다." 이런 언급도 있다.
베네딕토 16세 - "세계는 오랜 진화 과정의 산물이다. 그렇지만 그와 동시에 가장 깊은 수준에서 볼 때 세계는 하는님으로부터 비롯된다. 그래서 세계는 그 안에 함의성을 가지고 있다."
맞다. 창조는 한 번에 뚝딱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라 현재에도 이루어지고 있는 것 이다.
그런 생각을 이 책을 읽으면서 생각을 구체화 시킬 수 있었다.
우리 인류의 근원을 생각한다는 것에 대해서는 신기하고 호기심 가득한 이야기이지만 ...
그것을 사람이라는 존재가 이야기한다는 것에 대해서는 굉장이 불쾌하고 불경스러운 일이라는 것을 책을 읽으면서 느꼈다.
하지만, 사람이 공룡과 같이 살지 않았다는 것은 초등학생도 잘 알고 있는 내용임에도 불구하고 아이들에게 인간의 근원을 어떤 식으로 잘 설명하는 사람이 없다는 것은 불확실한 것도 있겠지만 ... 꺼지는 부분이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What we did at work today (Rawwrrrr!) by @superamit
책에 나오는 글을 보자면 ... 과학의 요건 다섯 가지 ...
1. 과학은 맹목적이고 변치 않은 자연의 규칙성에 기초해야만 한다.
2. 과학은 자연법칙에 의해 설명 가능해야 한다.
3. 과학은 경험적 실재에 비추어 검증 가능해야 한다.
4. 과학은 반증 가능해야 한다.
5. 과학은 잠정적이어야 한다
진화론은 그렇다면 과학적인 근거는 없는 건인가?
책에서는 많은 책들을 자세하게 설명을 해주어서 지적 호기심에 대해서 더 깊게 접근해 볼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 준다.
이 책은 그런 신비감보다는 창조론과 진화론을 어떻게 생각하고 있는지를 분석하고
학문적인 관점에서 이야기를 풀어나가고 있다.
다소 불편한 이론인 "틈새의 신"을 읽으면서 꽤나 당혹스러웠지만
"종교와 과학의 대립은 호랑이와 상어의 싸움"이라는 쉽게 풀어준 말에 많은 이해를 할 수 있었다.
시스템을 구현을 해야 하는 사람으로
솔루션이라는 이름으로 원하는 사람들에게 무언가를 채워줘야 하는 사람으로
우리는 어떤 사람으로 어떤 시스템을 통해서 진화를 해야하는 것을 좀 체계적으로 생각해 볼 수 있었다.
지적 설계론, 자연 선택론, 바이오 모방 공학 등의 학문적인 업급을 통해서 어떤 식으로 적용할 것인지를 한번 생각해 보았다.
그리고, "국내 종교학자들의 인터뷰"를 통해서 많은 것을 이해와 오해를 구분할 수 있었다.
사회성과 현실성이 없는 종교보다는 세상과 주위의 사람들을 생각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
진화론이나 창조론을 공방을 하는 것보다는 더 중요한 것이 뭔가를 생각하는 것도 더 중요한 것이다.
그러나, 이 책은 두 이론을 잘 이해하자는 내용이지 공방을 이야기하는 아니다는 것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