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님은 왜?

인사동에 나들이 갔다가 왔다.

약속이 있는데 불구하고 가족들이 피맛골이라도 한번 들러서 가자고 해서 한번 둘러봤다.

(이렇게 나오는 일은 쉬운 일이 아니다.)

초입을 들어서는데 대문 밖을 나오지 않고 소심한 호객행위가 이루어진다.

"여긴 전라도 사람이 하는 집인데 반찬이 많어... 삽으로 퍼준다."

한참은 아니지만 걸어오다가 보니 웃기는 간판이 하나 있다.

"마님은 왜 돌쇠에게만 쌀밥을 주시나"

왜 ... 쌀밥을 주셨을까? 마님만 알일이다. ㅋㅋㅋ

밥은 맛있을려나 ... 궁금하게 만드는 간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