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일 오후 3시에 이런 여유를 즐길 수 있다는 것이 너무 행복하다.
대학로에 약간 복잡한 부분이 있어서 공연장은 좀 안 쪽에 있어서 시간이 좀 걸렸다.
(사실은 아이들을 위해서 로봇박물관의 위치를 좀 알아두고 오느라.
그리고, 몰스킨의 판매점의 위치를 제대로 알기위해서 좀 둘러서 왔다.)
주변의 와플집 ...
연극장 주변 ... 맑은 날씨는 아니지만 깨운한 느낌이다.
오늘 보고자하는 연극에서 기대하는 하는 것은 Synopsis를 보고 여자 세명이서 저 일을 어떻게 풀어갈까 의문이였다.
이제까지 몇 편안 되는 연극 감상을 하면서 ...
이렇게 괴팍한 스토리 라인은 들어본적이 없다.
네명 주부라는 설정이 위기의 주부와 비슷하고 ...
의외의 설정이기는 하지만 쌀통 ...
이상한 물건들 ...
그리고, 축복과도 같은 짭짤한 선물 ...
솔직히 그렇게 큰 기대를 하지 않았다.
시놉시스만으로는 .... 그다지 ...
솔직히 관심이 더가는 연극은 오디션인데 ...
늦지는 않았지만 거의 마지막 자리에 앉게 되고 바로 연극은 시작한다.
네명의 연기자 모두 각자 독특한 색깔로 멋진 연기를 소화해 내고 있다.
"250만원"이라는 돈계산 쉽게 할 수 있지만 잔혹해 질 수 있다는 고뇌보다는 현실의 잔혹함이 더 고통스럽기때문에 빠른 결론과 눈 한번 질끈 감을 용기를 낼수 있었던 것이 아닐까 싶다.
비단, 가정주부들만의 문제가 아니라 세상을 짊어지고 있듯이 살아가는 가장의 심정도 마찬가지라고 생각을 한다.
이런 상황을 사회적으로 쉽지 않는 문제에서의 접근이 필요하고 형평성이 있는 사회, 좀 더 정직할 수 있는 장치적인 무언가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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