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의 역사에서는 주요 인물들이 남자들이다.
신사임당과 같은 현모양처상과 몇명의 여왕들 ... 후덕한 왕비들 말고는 ... 장희빈 정도나 알고 있다.
국사 시간에 그렇게 열심히 하지 않았는지 몰라도 "정의공주"를 들은적도 없다. 그리고, 나머지 공주에 대한 이야기도 구한말의 암울했던 왕족의 이야기 몇가지 정도만 아는 것이 전부인 것 같다.
하늘아래 새로운 것은 없다. 그리고, 어떤 필요에 의해서 만들어졌을 것 이다.
그리고, 몇몇 사람들이 아니라 백성들이 사용을 하면서 제대로 빛을 발하게 된 것이라고 믿고 싶다.
백성들을 생각했던 왕과 그 왕의 성심을 알고 노력을 한 학자들 ... 그리고, 잘 활용을 한 백성들의 일체가 되어 하나된 성과라는 생각도 해보게 된다.
그 중에 분명 세종대왕의 둘째 딸인 "정의공주"가 훈민정음을 만드는데 큰 공이 있었다는 역사적 사실이 더 재미있게 받아들여지는 부분이 아닐까 생각한다.
현실에 비추어보면 역사적인 사건과 큰 다른 점이 없이 받아들여지는 부분을 생각하게 되는데 ...
고위공직자들이나 사회 지도층에 대한 생각을 해본다.
역사적인 배경이나 살아온 환경 개인이 겪는 고충을 소설을 통해서 알고는 있지만 이러한 제약에도 불구하고 대의를 생각을 하는 "정의공주"의 활약이 돋보인다.
"노블리스오블리제[noblesse oblige]란 이런 것이다."라고 할 정도로 "정의공주"는 사회 고위 지도층 인사에게 요구되는 높은 수준의 도덕적 의무, 사회에 대한 책임을 제대로 인식을 하고 있다는 것을 이 책을 통해서 알 수 있다.
사회적 지위를 남용하는자.
남보다 더 우월해지기를 원하는자.
남보다 앞서가기 위해서 노력하는자.
그러고도 목에 힘을 주기 위해서 권위를 내세우는 사회는 그 옛날 조선보다는 못한 시스템이 될 것이다.
역사는 사실이고 그것을 부정할 수 없는 것이다.
세종대왕 덕분이든 ...
집현전 학자들 덕분이든 ...
정의공주 덕분이든 ....
공병우 박사 덕분이든 ...
미래를 내다보고 백성들과 후손을 위해 노력을 아끼지 않았던 조상들 덕분에 우리는 행복하다.
한자 입력방식이 혁신적이라고는 하지만 ...
글쎄, 한글 입장에서 보면 혁신적이지가 않다. 저 많은 자판들...
백만불짜리 설득 (0) | 2011.05.26 |
---|---|
[도서] 블로그 실전 메뉴얼- 어디까지 할 수 있을까? (0) | 2011.05.12 |
[도서]아이폰만으로 박찬욱 따라잡기는 무리!!! (2) | 2011.03.27 |
아이디어 회관 - SF 소설 모음집 (0) | 2011.03.13 |
이외수의 감성 산책 (0) | 2011.02.2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