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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토바이와 여자친구

세상사는 이야기 | 2011.12.16 16:06 | Posted by erp4u steve vai


       


소식적에 기타와 바이크에 반해서 돈을 모으기로 하고 우여곡절을 통해서 꽤나 큰 돈을 만지게 되었다.

지금 생각하면 정직하게 번 돈이였고 땀의 댓가였고 직업에는 귀천은 없다지만 너무 힘들었던 일이라 ...
생각하고 싶지않다.

제대 후에도 힘이든 정도라면 말을 다했다.


아버지께서 꽤 완강하셨는데 ...

일렉트릭 기타는 급한 마음에 사고 나면 안 버리시겠지 ...

혹시, 버릴지도 모르니 싼 것으로 사자는 마음에 국내산 기타를 샀다.

나중에 사태가 한번 진정되고 나면 제대로 된 놈으로 살려고 ...

독학으로 통기타로 연습을 좀 했었고 배울 수 있는 기회가 있어서 쉽게 시작을 했다.


문제는 기타가 아니였다. 오토바이였다.

오토바이를 탈려고 모아 두었던 돈을 좀 싸게 살려고 아버지 밑에서 일하는 아저씨에게 부탁을 했다가 고스란히 압수 당했다.

그 당시에 오토바이가 거실의 쇼파로 바뀌어 버린 사건이다.


그때의 아버지의 말씀이 생각 난다.

"나는 오토바이타고 돈을 벌었던 적도 있는데 니 엄마랑 니는 안 태웠다."

"위험하다. 곧, 여자 친구도 생길텐데 ... "

"돈 좀 더 모아와라. 바퀴 4개 달린 놈으로 사라. 시간이 걸리더라도..."

그렇게 잘 살았던 것도 넉넉했던 것도 아닌데 ...





결국은 직장을 얻었을때 소파에서 작은 소형차를 구매할때 지원을 해주신다.

물론, 중고차이고 서울에서 직장을 잡았을때 결혼을 했을때 첫아이를 만났을때 ...

타고 다녔지만 ...꽤나 위험했다. 벌써, 꽤 많은 시간이 흘렀다.


이런 만감이 교차하는데 ...

이제는 많이 나이가 들어서 젊은 친구들을 보면 안타깝다.

아이를 태우고 여름에 방학을 위해서 영화를 보여준다고 가던 길에 찍은 사진이다.


Canon | Canon EOS 400D DIGITAL | Normal program | Pattern | 1/250sec | F/8.0 | -0.33 EV | 77.0mm | ISO-100 | Off Compulsory | 2011:07:22 10:08:46

그렇게 타고 싶었던 오토바이인데 ...

요즈음 젊은 친구들 남들은 꼴불견이라고 하는데 보기 좋다. 당당해서 특히 책임감에 대해서도 그럴 것 같다.

그래서, 이쁘고 보고좋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딱지를 발부 받더라도 여자친구한테 헬멧을 양보했으면 ...

그리고, 차선을 요리조리 빠져나가도 그렇게 늦지 않을텐데 ... 그렇게 급하지만 않다면 ... 걱정스럽다.



세상은 무섭다는 것을 저때는 몰랐다. 오토바이는 타보지는 않았지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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