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연 제품 설명회가 시장통처럼 시끌벅쩍해야 하는가?
물론, 관객이 중간에 박수치고 환호하는 것을 이야기하는 것이 아닙니다.
필자는 벌써 삼성의 휴대폰을 안성기폰, 문근영폰, 옴니아를 구입했습니다.
튼튼함, 기능성, 모호함으로 각 기종의 특성을 말할 수 있습니다.
왜 옴니아를 구입했는지? (개인적인 상황은 있었지만 ...옴니아만 빼고는 좋은 이미지 였는데...)
그건 그렇다고 치고
Jet라는 이름의 휴대폰의 발매와 관련한 프레젠테이션인가보다 3 달전에 보았던 동영상입니다.
느낌은 한편의 영화 홍보회장의 분위기라고 할까요?
00:40-01:00 - 제품 쇼케이스인데 전혀 뜬금없이
휴대폰이 날아가는 동영상
- 무슨 의미일까요? 무언가가 날아가는게
대단하게 보였던 시기는 영화 슈퍼맨
나올때 가지고 나온 소재입니다.
현대를 사는 소비자들이 설마 휴대폰에
초인적인 능력을 기대하지는 않겠죠?
CPU 성능이 좋다는 표현이라고 느끼겠죠?
제 생각에는 좀 ... 그러네요.
01:20-01:58 - 홀로그램 쇼가 이루어집니다.
- 기능에 대한 어필은 별로 없습니다.
음성부분이 없고 이 부분만 보여준다면
홀로그램 기술을 발표/홍보하는 자리로
오해하기 쉽습니다.
드래곤볼의 에네르기파(에너지파)
퍼포먼스를 더 합니다.
산넘어 산이네요.
외국인들에게 이런것이 먹힐까?
이건 정말 의문입니다.
04:15~ - 수도(手刀) 지르기를 합니다.
다음 홀로그램 장면의 Action/Move를 위한
약속인 것 같습니다.
06:35-06:55 - 정권 지르기를 합니다..
터치 기능을 표현하는 것 같습니다.
동작상에서
어떤 것은 딱 맞고
어떤 것은 빠르고
어떤 것은 느리네요...
보는 입장에서는 거슬리네요.
손을 올리는 순간, 글자는 자동적으로...
07:50-08:10 - "J"를 쓰는 데
"-"획을 쓰기 전에 알아서 글자가 써집니다.
싸인이 안 맞은 것 같습니다.
[제안]
- 의미 있는 사진 몇장과 Text와 적절한 Move로만으로 충분합니다.
- 뭔가 부족하다면 적절한 발표자의 액션과 의미전달에 필요한 음향효과만 있을 수 있습니다.
- 프레젠테이션을 하면서 Live demo를 하는 것은 굉장히 위험합니다.
- 멋진것과 설득력 있는 것에는 차이가 있습니다.
: 멋지거나 아름다우면서 설득력이 있으면 좋겠죠.
[문제]
- 이런 프레젠테이션은 발표자가 4-5초간의 버벅거림으로 아주 망쳐버릴 경우도 생기지 않을까요?
- 발표자에게 Wow할 만한 무언가가 없습니다.
- 발표에 자연스러움이 없습니다. 연극을 보는 것 같습니다.
- 홀로그램은 뒤에 배치를 했으면 좋았을 것 같아요.
- 화려한 동영상 / 발표자의 무수한 손동작과 몸동작이 프레젠테이션에 집중할 수 없게 합니다.
[놀람-감동 아님]
- 홀로그램과 프레젠터와 Sync하기 위해서 많은 노력을 한것 같습니다.
실제로 저런 인터페이스가 있다면 대단한 기술이겠지만 누군가가 동작을 하고 있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