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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에 대한 단상

세상사는 이야기

by steve vai 2011. 4. 11. 0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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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 시절 남자아이에게 자동차라는 것은 동경의 대상이 였다.

아버지에게는 생계의 수단이 였고 

본인에게도 직장을 구하게 되는데 큰 도움을 하게된 것이 운전면허증이다.

실력보다 기동성이 우선시되는 때가 있었다. 시간은 돈이였기 때문에 ...

물론, 현재는 아닌 것들이 속속 증명되기도 하지만 ... 그래도, 자동차 ... 특히, 직접 운전을 해서 이동하는 것만큼 편한것은 없다.

차를 소유하겠다고 마음먹은 때에는 여자친구와 둘이 타고 폼나고 ... 그게 선택 기준이였다.


하나의 독립된 이동 방식이고

하나의 독립된 공간이고

특히나, 나에게는 이동과 음악 ... 사색을 동시에 할 수 있었다.

차를 알고는 이동을 더욱 빠르게 할 수 있다면 ... 좋겠다만 ... 지불해야 할 대가가 ... 만만치 않다는 것을 알게된다.


한동안 차를 가지고 않게 된적이 있었다.

처음에는 스마트 폰을 가지고 꼼지락 거리고 ... 나중에는 점차 책을 읽게 된었다.

불과 3달 남짓이였지만 꽤 많은 책을 탐닉하듯이 읽었던 적이 있었다.
(욕심이 대단했었다. 심지어 바로 읽을려고 2-3권씩 넣고 다닌 날도 있었으니 ...)

이제는 작고 가족이 타고 연비가 적고 주차하기가 편한 차를 선호한다.


이제는 아이들과 여행을 가게되는 생활을 영위하기 위한 수단이 되어버렸다.

어릴적에는 차를 타고 다니는 것이 얼마나 좋았는지 ...

우리 아이들도 마찬가지 일것이다.

일본의 원자력 발전소와 황사만 아니였어도 ... 어느 한적고 조용하고 공기좋은 곳에서  ... 가족과 함께 하고 있었을 것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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