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은 여러 편을 보았지만 실제로 감동을 하는 경우로 이어지는 경우는 처음의 인상이 너무 깊었던 작품들이 많아서 왠만한 작품을 보고 나도 크게 감흥이 없어지는 경우가 있다.
솔직히 이 작품들이 그런 경우가 아닐까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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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작품들 중에 이런 작품들이 무척이나 즐거웠고 감명 깊었다고 생각한다.
다시 한번 가고 싶은 작품들이다.
이번 이야기 심청과 덤 웨이터는 제한적인 무대와 극의 요소가 잘 와닿지 않았다.
상업주의 영화에 찌들어 있어서인지 모르겠지만 ...
"덤 웨이터" 솔직히 깊은 뜻을 이해하지 못 했고 ...
심청전은 이인극으로 이어가기에는 다소 다른 공연에 비해서 웅장한 맛이 없어서 ...
(근래 보았던 국악 및 전통극 장르는 스케일이 컸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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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객과의 호흡을 같이 할 수 있었던 심청전만은 너무 즐거웠다.
소박한 만큼 관객과의 호흡이 너무 중요한 장르의 문화이니 만큼 ...
"덤 웨이터"를 보면서 무식하지만 격식이 있는 척 빼고 있는 본인의 모습이 스스로 안스러웠다.
이유는 노벨문학상을 받은 작품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표현의 방법에는 연극에도 한계가 없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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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잔한 이야기에도 영화같은 효과를 보았던 두 작품을 통해서 한계가 있어보이는 연극을 아날로그적인 감성으로 지켜봤던 경험을 여러 부분에서 느낄 수 없었다.
모르지 인스턴트 같은 작품들만 봤는지 ...
제대로된 작품인 것을 아직 구분할 수 있는 시각이 없는 것인지?
그래도, 메시지와 재미를 동시에 느낄 수 있는 작품에 대해서 감동을 느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