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애견카페 - 카페개네

Review/Place

by steve vai 2011. 7. 20. 08:00

본문


지하철 역에서 그렇게 멀지 않는 곳에 위치하고 있다.

느린 걸음으로도 대략 3-5분거리이기 때문에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곳이다.


아이들은 애견을 무척 좋아한다. TV에서 강아지만 나오더라도 눈을 떼지 못 한다.

하지만, 집에서는 강아지를 키우지 않는데는 여러가지 이유가 있다.

일단 여유가 없고 어린 시절 마당이 있던 집에서는 키웠지만 아파트에서는 키우는 일은 그렇게 만만치 않은 일이다.

강아지를 원하는 아이들의 요구는 한살씩 

어린이대공원에 예전에 애견들과 같이 할 수 있는 공간이 있었지만 실외에 위치하고 있어서 가족들의 옷이 더러워졌던 기억이 있다.

산책을 할 수 있어서 좋았지만 애견과 가까이 할 수 있는 기회가 없어서 당황을 많이 했던 적이 있었다.



채광이 참 좋은 곳이다.

바닥과 벽면이 밝은 색으로 구성되어 있고 조명도 밝아서 사진도 깨끗하게 잘 나온다.

번화가라서  풍광은 기대하기는 힘들지만 그래도 외곽까지 가야하는 불편함 없이 이용하기에 편한 곳이다.

처음에는 아이들과 같이 오는 가족단위의 나들이하기에는 다소 어색한 곳이라는 생각을 했지만 곧 아이들의 눈에는 강아지만 보이는지 이내 즐거워진다.




애견 애호가는 아니기 때문에 ... 좀 번잡스럽게 느낄 수 있는 부분은 분명히 존재한다.

하지만, 애완 동물과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즐길 수 있다는 곳이라서 몇시간 정도 기분 전환을 하기에는 아주 좋은 곳이라 생각한다.

주말에 오전 내내 일을 보고 와서 3시 30분 경에 집에 돌아와서 마땅히 아이들과 시간을 같이 보낼 수 있어서 지하철 인접한 곳에 천편일률적으로 먹고 마시는 곳만 있는데 ... 이런 공간이 있어도 재미는 있다.


[즐기기 위한 포인트]

1. 카페지기들에게 부담없이 질문을 한다.
2. 자는 개는 깨우지 않는다.
3. 반바지는 입지 않는다. 
4. 아끼는 옷을 입고 가지 않는다.


[주의할 점]

1. 아주 어린 아이는 주의할 필요가 있다. - 뛰어다니면 문제가 생긴다.
강아지가 놀라고 소변에 미끄러질 수 있다.
2. 몸집이 좀 큰 개는 조심해서 다룰 필요가 있다.
3. 음료가 준비되면 빨리 마신다. - 식탁으로 다니는 녀석들도 있다. 


이번에 느낀 것인데 ...

주인과 교감을 잘 하고 있는 것이 아니라면 강아지들은 강아지 일 뿐이다.

전적으로 이해를 할 필요는 없지만 사람이 아니기 때문에 오해를 할 수 있는 부분이 있다.

이해를 하라는 것은 아니지만 약간의 거리감을 두는 것도 즐거운 시간에 도움이 될 것 이다.


관련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