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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보리밥집

Review/Delicious Place

by steve vai 2012. 6. 17.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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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삼청동길 대로변에 있을때부터 다녔던 곳이다.

당시에는 꽤나 넚고 2층집이였고 시간을 충분히 보내면서 식사를 즐겼던 곳인데 ... 지금은 위치가 바뀌어서 좀 함바집같은 분위기로 변해 버려서 올때마다 아쉬움이 큰 곳이다.

일단은 주차할때부터 좀 신경이 쓰인다. (불법이기는 했지만 예전에는 집앞에 바로 세울수 있어서 6오후 :30- 8:00 사이에 많이 이용을 했었던 기억이 난다.)

그리고, 입구를 들어서면서 사람이 일단 많다면 그날은 좀 기분이 좋지 않게 되어버리지만 꽤나 많이 들락거렸던 이 단골집에 대해서 한번 이야기 해보도록 하자.


고향보리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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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에 대해서 잘 모르기는 하지만 이 집은 인공조미료는 많이 쓰지 않는 느낌이다.

몇번을 왔어도 정말 좋은 평가를 하고 싶은 부분은 맛이라는 것이다.


비빔밥이기는 하지만 반찬 역시도 된장국이며 시래기도 비빔밥 만큼이나 맛이 있다.

갔다가 온지 오래 되었기 때문에 지금도 그러는지는 모르겠지만 비빔밥을 덜어서 먹도록 하는 시스템인데 더 달라고 하면 추가 주문 없이 더 주고는 했는데 ... 

그리고, 싱싱한 아채가 일품이다.

무엇보다 매력적인 것은 바닥까지 쓸어서 먹을 때는 놋그릇과 수저의 소리가 재미있기도 하다.

기억에는 멸치젓인지 토속적인 젓갈이 있었는데 ... 최고의 맛이다.


Side Dish

황태구이와 메밀전이 였나 빈대떡이 였나 기억이 나지 않은다. (메뉴를 외우면서 찾는 편이 아니라 ... 패스트푸드점에 가면 아르바이트생들에게 면박을 당하는 이유이다.) 


그렇게 양이 많지 않다.

가격에 비해서 그렇게 호락호락한 메뉴는 아니다.

보리밥만 시키게 되면 밥만 먹으로 온 느낌이 강해진다.

뭐라도 하나 더 시켜야지 된다는 것을 아는 것도 좋을 것이다.


제일 싫어하는 부분인데 적은 양이기는 하지만 그래도 이 병 하나면 많은 이야기를 나눌 수 있다.

차를 가지고 다니기 때문에 동행들에게 양보를 할 수 밖에 없었지만 ...

차를 두고 올 경우에는 한번씩 먹는다. 

저 병하나면 기억에는 소주 반병 정도 먹는 사람이라면 2-3명이 30분 정도 이야기를 나눌 정도가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

술을 따르고 있으면 사극에 나오는 주막집에 온 기분이 든다.


결론
개인적으로 좋지 않은 기억이 있어서 뒤늦게 포스팅하는 곳이지만 다 그게 무슨 소용이 있으며 몸이 좋지 않거나 힘든일이 있을때면 음식으로 푸는게 좋은데 ... 한동안 가지 않았던 이유가 징크스 비슷한 것을 쌓고 있었나 보다.

하지만, 밥맛이 좋은 곳이고 좀 얄미울만큼 먹을 만큼만 주고 가는 곳이기는 하지만 그래도 본인은 맛이 우선이다.

양을 추구하는 사람이라면 비빔밥으로도 채워지지 않는 무언가가 있다.


★★★★☆ : 맛 

★★☆☆☆ : 가격

☆☆☆☆ : 서비스

★★★☆☆ : 주차 시설

★★☆☆ : 교통

★★★★★ : 주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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