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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혈증에 대한 잊혀지지 않는 이야기

세상사는 이야기 | 2010.04.21 20:10 | Posted by erp4u steve vai


       

일을 같이 했던 사람과의 이야기다.

아마, 이런 이야기를 무덤까지 가져갈라고 했지만 ... 자세한 이야기는 안하겠지만 (그사람이 영 인생이 골로 갈 수 있는 내용이니 ...)

그 동료(지금 이것도 저것도 아닌 관계 - 마음정리를 했다. 그냥 비하는 대명사가 아니라 "그"라고 부르겠다.)는 병이 있었다.

그래서, 매번 문제가 생기거나 그러면 내가 다 수습을 했던 것 같다.

다른 직원들이 알까봐 내가 전전긍긍했고 ... 외근비가 처리 안 되던 시절에 기름값을 부담을 하더라도 집에도 꽤많이 데려다 준것으로 기억한다.

주변에서는 "왜 그렇게 까지 하느냐",  "모른 척하지 ... "하면서도 정작 급한일이 생기면 나를 슬쩍 드리밀고, 내가 처리 해줬으면 하는 눈치들이였다.


그는 늘 마음의 그늘이 있는 것 같았다.

그래서, 왠만하면 다 받아주고 업무에서도 도움도 많이 준 편이 였다.


그리고, 같이 다니면서 업무에 관련된 약속이나 의도하지는 않았지만 망신스런 일도 많았다.

그리고, 큰 사고를 쳤다. 사람이 죽는 일이 였다.

또, 나를 회사에서 내세우면서 법정에서 필요한 탄원서를 직원들에게 받으라는 것이였다.

나는 아무말 없이 그렇게 했다. 그게 착한 일이라 ... 생각했다. 순진하게


가족만, 한솥밥을 먹는다는 것이 가족의 일이 아니라도 직장에서도 마찬가지의 일로 생각했던 나는 ...

고맙다는 말도 별로 듣기 못하고 ... 너무도 당연하다는 듯이 챙겨주고 있었다.


그리고, 그 사람이 헌혈증이 필요하다고 해서
고등학교 때 대학교 때 군대 있을때 모아둔 괘 많은 숫자의 헌혈증을 준적이 있었다.

헌혈증에 대한 필요성은 생각해본적은 없었던 나는 그냥 줘버렸다.
내가 어찌 될 것이라 주변에 있는 사람들이 어찌 될 것이라 생각하고 싶지 않았기에
......

시간은 흘러서 각자의 이유로 다른 노선에서 다르게 생활을 하게되고 ...

연락 정도는 주고 받는 사이였지만 ...

......

어느날 친인척 중에 한명이 너무 위중한 병이 걸렸다는 것이 였다.

이런 경우 정말 해줄 것이 별로 없다.

대략, 30만원 정도의 돈을 붙이고 지방까지 가서 돈 몇번 더 건네고 오는 일이 내가 할 수 있는 모든 것이였다.

그땐 정말 그랬다.

그래서, 생각한 것이 10장 안되는 헌혈증이 기억이 나서 연락을 했다.


"바로 챙겨서 주겠다."

3일이 지났다. 이제는 그 친척의 얼굴을 볼날이 얼마남지 않았다는 생각에 연락을 했다.

"회의 중이다." ...

1주일이 지나서 위중한 소식이 들리고 ...

보름과 한달이 넘어가서 ...
내 피라도 넣어줘야 하겠다는 감성적인 생각이 들어서 알고 있었던 사무실 전화로 했다.
회의 중이라며 휴대폰으로 받지 않아서다.

그 : "그때 내가 쓴게 아니다. 주변에 있던 사람한테 줬는데 ... 나한테 달라고 하면 어떻게 하냐?"
나 : "그게 누구냐?"
그 : "내 친구다. 내가 쓴게 아니다."
....

나 : "나는 누굴 보고 빌려줬을까?"
계속 뭐라고 하는데 논리도 없다.

한참을 욕을 했던것 같다.

이런때면 나는 아주 나쁜 사람이 된다. 늘 후회하기는 하지만 ...

자주 언급하는 세상의 이치 - 아무리 잘못한 사람이 있더라도 욕을 하면 일단락되고 욕한 놈만 죄가 있다.

그 : "왜, 욕을 하냐 ..."

그리고, 연락을 안 했다.

그리고, 그 친척은 멀리 가버렸다.

그리고, 시간이 없다는 이유로 헌혈증을 사서라도 좀 그랬어야 했는데 라는 마음 ...

몇번 더 가볼텐데 하는 마음 ... 또, 가슴이 찡하고 눈물이 난다.

허망하다.

수목원에 수목장을 했다는데 나는 가지를 못한다.

왜냐하면, 인생을 헛 산것 같고 ... 또한 그렇게 마음을 다해서 수호천사처럼 약하다고 생각해서 지켜준 사람이 상식 밖의 태도가 세상을 좀 삐딱하게 본 시발점이 그때가 아닌가 싶다.

내가 원한 태도나 대답은 이거다.


지금 생각이지만 ...
 
그 사람과 연관해서 ...
과실에 의한 부분 ... 그걸 죄를 좀 줄일려고 활약(?)했던 멍청하고 당당하지 못 했던 내 우유뷰단함
나의 친척, 내가 팔에 힘주어 뽑은 피를 한번 넣어주지 못 한 멍청함


누군가의 이야기가 맞다.

"인생은 정리하면서 사는 거다.

다 가져갈라면 못 가져가는 것이고 ...

아픈 사람들은 그것만으로도 힘들기 때문에 고마운줄 모를 수도 있다.

그래도, 아무리 봐도 내가 봐도 그건 아니다. 그 사람이 너한테 그러면 안되는데 ..."


내가 잘났다는 이야기를 하는 것도 아니고 그 사람이 정말 잘못 했다는 것도 아니다.

이맘때 즈음이 되어서 계절의 중간에서 춥기도 덥기도하는 시기가 오면 눈물이 나서 그런다.


올해만은 이렇게라도 "임금님 귀는 당나귀~~~"라고 외치지 않으면 속이 터져버릴 것 같다.

10초 사이 인것 같다.

생각이 들어서 절제해야지 하면서 지우고 지우고 실명이 있는지?

혹시, 말하면 안되는 부분이 있는지?

이렇게 마구 써내려가면 가슴에서 넘쳐나는 눈물이 글로 떨어질 것 같아서 ...


마음의 병이 되면 안 되는데 ... 세상살면서 잊어야 하는 일들이 안 잊혀지는 경우 ... 너무 힘들다.



혹, 이 글을 보고 본인이라고 생각이 되더라도 연락을 안 했으면 좋겠다.

언젠가 다른 사람을 통해서 뭔가 오해가 있다고 오해를 풀어야 한다고 ... 그 경로도 안 탔으면 좋겠다.

정말 마음의 병이 생길 것이다. 

만약, 연락 오거나 다른 누군가를 통해서 뭔가를 할려고 한다면 하지마라.


한에 맻혀있는 사람과 그 일에 대해서 오해와 얽혀있는 문제(?)를 풀어버릴꺼다.

말귀를 못 알아듣는 척 하지마라. 한다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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