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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RP, IT 기술, 애플, 사진, 영화, 음악을 다룹니다. 많은 분과 같이 생각해 보는 블로그입니다. mail : erp.for.you@gmail.com Twitter : @erp4u ERP에 관한 자료나 조언이 필요하시면 궁금한 점을 상세히 신상과 연락처와 함께 비밀댓글로 남겨주시면 같이 생각할 수 있는 시간을 가져 볼 수도 있습니다. steve va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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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 이런 답글들을 보면 정말 대단하다고 생각한다.

Mac의 장단점을 잘 찝어주고 있고...

시장에서 일어나고 있는 상황까지 잘 알려주신다.

나는 무얼하고 있을까? 내가 하고 있는 일과 업종에 대해서 이렇게 자세히 잘 정리는 하고 있는지?

몇 줄의 질문에 이렇게 성의 있는 답변을 하시는 것 ... 대단하다는 말 밖에는 할말이 없다.



질문자 채택


 




출처 링크


안녕하세요 ~

 

미디어 아트 분야에 종사하고 있는 입장에서 조언을 드립니다. 영상 편집 및 효과를 위해 맥북프로를 구입하시면, 스트레스 많이 받으실 겁니다. 그나마 영상편집 정도야 노트북에서 어느정도 커버가 되겠지만, 특수효과쪽까지 노트북으로 해결하려 하신다면 많은 인내와 참을성이 필요로 하지요. 편집, Editing 은 단순히 영상 컬러 조절하고, 불필요한 부분 짤라내거나 붙이는등 기술적인 관점에서 보면 - CPU 및 하드웨어 파워를 그렇게 많이 필요로 하는 부분이 아닙니다.

 

그러나 특수효과의 경우는 대부분이 CPU 및 GPU 파워를 많이 의존하기 때문에 - 노트북, 맥북프로가 아니라 맥북프로 할아버지래도 렌더링 시간 때문에 많은 인내가 필요로 하게 됩니다.

 

노트북은 노트북 용도에 맞게, 간단한 스토리보드선의 가편집 및 간단한 특수효과선에서 그쳐야지 - 만약, 노트북에서 모션 이펙트 및 복잡한 영상효과 작업을 하시게 된다면 - 맥북프로, 그냥 켜놓고 최소 하루 또는 이틀 정도 렌더링을 위해 켜놓고 그냥 두어야 할겁니다.

 

먼저 이 말씀을 드리는 이유는, 하시려고하는 분야가 노트북이 최대한 낼 수 있는 성능과 맞지 않는 분야이기 때문입니다. 님이 하시려는 분야를 맥에서 구현하시고자 한다면, 맥프로 모델을 권장드립니다. 원래 님과 같이 모션 그래픽/이펙트, 영상편집, 3D 그래픽용으로 나온게 바로 맥프로 모델입니다. 시스템 파워를 많이 필요로하는 작업들에 적합한 모델이지요.

 

[애플사의 파이널컷스튜디오, 곧 맥 OS X 10.6 스노레퍼드에 이어, 버전 3 가 나올 예정이며, Shake 의 모든 코어 기능과 Motion 의 기능이 통합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한국에서 미디어 제작회사들이 파이널컷프로를 사용하는수가 어도비사의 제품에 비해 훨씬 적습니다. 누가 그렇게 헛소문을 퍼트리고 다니는지는 모르지만, 바로 어제 모출판사(한국에서는 컴퓨터부분 1,2위 다투는 회사입니다.)간부들과 대화하는 중에 파이널컷스튜디오 이야기가 나왔는데,  그 출판사에서 책자를 출판하기 위해 시장조사 및 애플사에 판매건수를 확인해 보았다고 합니다. 그런데 그 결과는 대단히... 아주 대단히 실망스러운 수여서 도저히 출판기획 자체를 할 수 조차도 없다고 하더군요. 아마도 일반 개인 아티스트나 소규모 회사에서 몇몇분들이 그냥그냥 구해서 사용하는지는 몰라도, 실제 한국 애플사에서 판매한 건수로 따져본다면, 분명한 것은 극히 일부 미디어 프로덕션에서나 파이널컷프로를 이용하고 있다는 결론이 나옵니다.

 

[뮤직 비디오 제작에서는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아비드 DS, Digidesign 사운드 레코딩 시스템을 완벽 지원합니다.]

 

만약, 님께서 한국에서 프리랜서나 개인적인 미디어 아트를 위해서 파이널컷스튜디오를 배우신다면 아무도 말릴수 없겠지만, 만약 취업을 전제로 학습을 하신다면 - 당연히 어도비사의 미디어 제작관련 패키지를 적극 권장드립니다. 인력 시장 형성이 그렇고, 어도비사의 CS 시리즈 부터는 완전 패키지형이래서 일반 스틸컷에서 부터 모션 이펙트에 이르기 까지, 모든 미디어 제작툴이 패키지형으로 제공되고, 실제 미디어 프로덕션에서 어도비사 제품 한두개를 정품으로 구입하지 않은 회사는 없을 것입니다. 달리말해 취업이 좀더 쉬워진다는 잇점이 있습니다.

 

[많은 영화 및 뮤직 비디오등에서 사용된 Eyeon 사의 Digital Fusion, 강력한 파이프라인 방식의 웍플로우를 지원합니다.]

 

어찌되었던, 취미용 아트를 위해서든, 프리랜서 또는 취업을 위해서든 어도비사 제품은 필수적으로 학습하셔야만 할 겁니다. 파이널컷에서 일반적인 타이틀 및 기초 그래픽 작업 역시 모두 포토샵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최소 포토샵은 자유자재로 다룰줄 알아야 할겁니다. (파이널컷에 기본적으로 내장된 타이틀링 기능은 정말 Suck 그 자체이고요, 괜찮은 타이틀 집어넣으려면 라이브타입이나 모션등을 이용해야 하는데, 모두가 CPU Intensive 작업이요, 렌더링을 필요로 하는 작업입니다.)

 

[오토데스크사의 제품군, 미디어 아트계에서는 공룡급 회사이지요. MS 와 마찬가지로... 얼마전에는 소프트이미지까지 먹어치워버린...]

 

이제, 어느정도 개념을 잡으셨을테니, 질문에 대한 답변을 단답형으로 드린다면,

 

1. 취미용 아트, 프리랜서, 또는 직접 프로덕션을 설립할 예정이라면 맥이 유리합니다. 그러나, 회사 및 취업을 고려하고 준비를 해야 한다면, 팀워크로 작업이 이루어지기 때문에, 다른 팀원과의 데이터 플로우를 위해 PC 기반의 미디어 패키지를 선택하여 학습하실 것을 권장드립니다.

 

2. 누가 좋다고 합니까? 그것은 어디까지나 지극히 개인적인 관점일뿐입니다. 호환성으로 보나(파이널컷에서 작업한 프로젝트 파일은 오직 맥시스템에서 동일한 프로그램에서만 열 수 있습니다. 한국의 맥보급률이 얼마나 되죠?... 알아서 판단하시길...), 작업으로 흐름도로 보나 어도비사의 CS4 가 훨씬 나을 수도 있습니다. 파이널컷프로가 이용이 편리하다는것도 지극히 개인적인 관점이고요. 오히려 어도비사 제품이 일반적인 아티스트들의 백그라운드(PC 에서 포토샵 공부부터 보통 시작하자나요..)로 보았을때 훨씬 더 편리할 수 있습니다. 영상의 화질은 맥에서 파이널컷 및 어도비 프리미어, 에프터이펙트 모두 퀵타임 코어를 공유하기 때문에, 일반 DV 급 영상에서는 차이가 있을 수 없고, HD 급의 경우, 파이널컷에서 자체적인 코덱을 지원하기는 하지만, 이 역시 프리미어에서 RAW HD 코덱으로 작업할 경우 - 오히려 프리미어가 뛰어납니다. 물론 동영상이 차지하는 용량부분에서 파이널컷이 좀 유리할 수도 있지만, 프로시장에서는 일반 유저들 처럼 용량 아껴가며 작업하지 않거든요.

 

[맥에서 미디어 아트를 하실 예정이라면, 노트북이 아닌 맥프로 웍스테이션을 추천합니다.]

 

3. 프로용 모션 그래픽/이펙트/컴파지팅 프로그램은 오히려 PC 쪽이 훨씬더 발달되어 있습니다. Adobe Effect 야 Mac/PC 둘다 지원되지만, PC의 경우, Eyeone 의 Digital Fusion, 오토데스크의 Toxik, Combustion,  아비드사의 Avid DS 등등 쟁쟁한 프로그램들이 많습니다. 여기서 잠깐 나열한 프로그램들은 실제 프로덕션에서 사용되고 있으며, 한국뿐만이 아니라 미국이나 일본에서도 프로 프로덕션에서 실질적으로 사용되고 있는 프로그램들입니다. 보다 고단수급(대형 미디어 프로덕션 및 할리웃)으로 올라가면, 리눅스 플래폼에서 오토데스크사의 Flame 이나 Inferno, Flint 를 사용하기도 하고, 아직까지도 SGI Irix 기반의 Flame 을 이용하는곳도 있습니다. (SGI 가 MIPS CPU 기반의 Irix 운영체제의 웍스테이션 및 렌더링 서버 생산을 현제는 중단했지만, 예전에 고가를 주고 구입한 프로덕션의 경우, 아직까지도 이 시스템을 이용하여 작업하는곳이 꾀 됩니다.)

 

맥용으로는 모션 및 Shake, 오토데스크의 Combustion, 아비드사의 미디어컴포저 (에디팅쪽에 주로 이용되지만, 그럭저럭 모션 이펙트 작업을 할 수 있는 많은 기능이 지원됨)등이 있는데, Shake 의 경우, 예전에는 프로덕션에서 어느정도 채용하여 사용했으나, 애플사로 인수되면서 부터, 거의 업그레이드가 않되다시피 하여, 요즘에는 거의가 오토데스크사의 제품 또는 Eyeone 사의 제품으로 교체된 상황입니다. 조만간에 파이널컷스튜디오 3 판에 Shake 기능을 모션에 통합시킨 새제품이 나온다고 하는데, 현시점에서는 맥용 모션 이펙트 프로그램은 PC 및 리눅스기반의 솔루션에 비해 매우 약세입니다.

 

만약 어도비 AE(애프터이펙트)만을 기준으로 본다면, 당연히 PC 용이 작업하는데 수월할 수 있습니다. 이유는, 윈도 기반 PC 에서는 현시점에서 나와있는 모든 동영상을 적정한 코덱만 설치되어 있으면 AE 에서 불러와 얼마든지 사용할 수 있고, 최종 Output 도 필요에 따라 얼마든지 여러가지 코덱으로 인코딩을 할 수 있으니까요. 컴파지팅하실때 본인이 촬영한 소스이외에 레퍼런스로 다른 동영상들 불러다 써야할때가 많은데, 맥의 AE는 모든 동영상 처리를 퀵타임 코어를 통하여 하기 때문에, PC 만큼 다양한 동영상 코덱들이 지원되지 않습니다.

 

다양한 상황 및 환경에서 무난하게 모션 이펙트 처리를 원하신다면, PC용 AE 가 유리한 부분이 많습니다. 물론, 만약 님께서 개인 아트, 프리랜서 또는 직접 회사를 설립하실 예정이라면, 맥용 AE 를 쓰던, 곧 있으면 단종될 Shake 을 쓰던 상관없을 겁니다.

 

4. PC 에서 하던일 맥에서 모두 하실 수 있습니다. 맥 자체적으로 동영상 감상 및 음악재생 및 제작관련 프로그램들이 많이 있고, 만약 호환성에 있어서 문제가 된다면 - 맥 OS X 내에서 윈도를 돌릴 수 있으니, 이용하시는데 전혀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결론적으로, 프로페셔널한 미디어 아트를 계획하고 계신다면, 일단 노트북 보다는 맥프로 제품을 권장드리고요, 에디팅은 가장 손에 익은것으로 선택하시되, 앞으로 취업쪽까지 고려하신다면, 일단 어도비 제품부터 마스터하시고, 파이널컷은 옵션으로 학습하시면 됩니다. 모션 이펙트 쪽은 AE 를 먼저 공부하시고, 파이프라인 방식의 전문 프로그램, 예를 들어, Digital Fusion 이나 Toxik 등등을 학습하세요.

 

맥은 필요에 따라 맥 OS X 환경 및 윈도환경으로 스위치가 가능하므로, 하드웨어 구입에 한해서는 Good Idea 입니다.

 

승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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