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 애정빙자 사기극 - 달콤한 로멘스 연극
현실과 극이 다른 이유는 분명히 극에서 느껴지는 환상을 관객에게 심어주기 위한 목적이 존재할 것 이다. 애정행각에 대한 이 판타지 가득한 "애정빙자 사기극"이라는 연극은 오랜만에 흥미와 재미가 넘쳤던 연극이라고 할 수 있다. 헤어진 여자가 사각관계에서 버림을 받은 남자에게 이상한 접근을 해서 벌어지는 이야기이다. 객석은 몇번이고 웃음 바다로 뒤집어지지만 배우들의 연기는 이상하게 지칠 줄 모른다. 사람의 바램대로 이루어지지 않는 것이 애정사이다. 하지만, 모티브는 엉성해 보이지만 그토록 원했던 인위적인 만남에도 연극은 후줄근하지 않다. 어떻게 보면 정말 부끄 러워서 닭살돋는 이야기를 흥미진진하게 엮었다고 할 수 있다. 최근에 본 어떤 연극과는 달리 4명이라는 역할 분담이 잘 되어서 인지는 모르겠지만 시간에..
Review/Theater
2012. 10. 18. 17: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