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 독살 미녀 윤정빈
한참이나 지난 리뷰이다.좋았던 기억인데 ... 왜 그냥 방치했을까?극장을 들어설때 규모에 한번 놀라고 연극을 통해서 한번 더 놀랐다. 무엇보다 여러가지 요소가 입체적이다.극장의 규모 뿐아니라 배우들의 수나 극 전개마다 평면적으로 느껴지는 다른 작품들에 비해서 많은 공이 들어가 있다. 종래의 연극에서 볼 수 있었던 스케일과는 비교도 안될만큼 대작이다.갈등의 구조 역시도 쉽게 생각하고 있는 편향적인 시각에 대해서 일갈을 하고 있다.친일파 춘원 이광수의 변명(?)과 창씨개명으로 이름마저 변절한 검사와 다른 시각으로 생각을 할 수 있었다.진실과 글에 대한 심각한 고민을 할 수 있었고언론에 대한 실랄한 비판과 지금의 인터넷과도 구전이 어떻게 흘러가는지 자신의 이익을 위해서 이슈를 만들어가는 과정을 잘 볼 수 있었..
Review/Theater
2014. 1. 17. 21: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