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 극적인 하룻밤 - Long Run을 한다는 .... 그 연극
헤이진 화풀이로 하룻밤을 보내고 난 남녀의 이야기이다. 벌써 7차 공연이라고 하니 꽤나 롱런을 하고 있는 작품이고 기회가 되지 않아서 이번에 관람을 하게 되었다. "극적인 하룻밤"이라는 작품은 그리 심각한 내용은 아니다. 오히려 너무 쉽고 너무 원초적이라 보는 내내 자리가 불편했다. 성인연극이라는 것을 모르고 갔다가 다소 놀라기는 했지만 일전에 봤던 변태라는 연극에 비해서는 웃음이라는 코드와 같이 조합을 잘 이루어서 역한 느낌이 없이 편안하게 잘 볼 수 있었다. 결혼식과 장례식에서 이별의 아픔으로 만나는 남녀가 휴 그랜트 주연의 "네번의 결혼식과 한번의 장례식 (1994)"과 비슷한 이야기의 구조를 가지고 있지만 연극이 주는 매력은 그 영화가 가지는 것과는 다른 즐거움을 충분히 준다는 것이다. 다소 연극..
Review/Theater
2012. 10. 19. 06: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