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경로당 폰팅 사건
혜화동 로터리 건너편의 연극은 처음이다. 여기에 연극장이 있다는 것은 생각도 못 했다. 번화한 반대편보다는 조용한 느낌이 들어서 좋다. 주말이여도 번잡하지 않은 곳이 이쪽 방향이고 보니 번잡스럽지 않은 느낌이 만족스럽다. 한참동안이나 출근을 하면서 지나다녔던 길이지만 ... 여기에 소극장들이 새로 생겨난 듯이 눈에 하나 둘씩 보이기 시작한다. 극장은 지하에 있고 좌석은 좁기는 하지만 그렇게 불편한 편은 아니다. 무대와는 가깝기 때문에 몰입하는데는 큰 무리가 없었고 ... 평일이라 사람들이 많지 않은 탓도 있겠지만 ... 배우들은 좀 힘이 빠지겠지만 ... 넓게 볼 수 있었어서 좋았다. 혜화동은 정취가 있다. 하지만, 로터리 건너편의 더 예전의 정취가 가득하다. 주민센터 옆이라고 찾아왔는데 주민센터는 없었..
Review/Theater
2011. 4. 4. 04: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