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산서원의 나무문
저런 문으로 요즈음 세상을 버텨낼 수 있는가? 디지털도어락도 쉽게 열어버린다는데 ... 저런 문으로도 범죄라는 것이 별로 없었다면 조선이라는 사회는 정말 대단하지 않았나 생각한다. 신분의 사회였기는 하지만 나름대로 서로를 위해서 지켜야 할 것이 충분했었고 ... 뭐 담벼락에 비해서 초라한 여닫이 문이기는 하지만 ... 그래도, 저 정도라면 열고 사는 정취정도라고 해주어야 할 것 같다. 그때, 빛이 너무 좋았다. 다시 한번 가보고 싶은 곳이다. 하루정도 여유롭게 다녀오고 싶은 곳이다. 폴라로이드 프로그램이 있어서... 만들어 봤는데 ... 흔들어야 만들어진다. 색감이 달라진단다. 재미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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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8. 30. 01: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