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이 잠깐 좋았던 이유 ...
휴가를 제외하면 여름이라는 계절은 그렇게 상쾌하지 않은 면이 있다. 손님을 맞이 한다고 마중을 나갔다가 카메라를 집어들고 나간 이유는 군 시절 영화 "쇼생크 탈출"과 같은 날씨에 맥주는 아니지만 PET병에 담아온 물을 까만색으로 거칠게 칠해진 지붕위에서 동료와 나누어 먹던 기억이 다시 나서가 아닐까? 무지하게 더웠던 기억은 산위에 있었고 당시도 가뭄이 심했고 비도 한번 안 오던 해였다. 더 크게 보고 싶다면 ... 사진 클릭 올해는 더욱 더 길게 느껴지는 이유는 ... 날씨보다는 사회적인 분위기 때문이 아닐까 싶다. 가끔 하늘도 보아야하는데 손님을 맞아야 하는 일처럼 ... 분주하게 무언가를 정리하고 챙겨야 하는 삶이 아닐까 싶다. 그 가운데에서도 가끔 하늘을 한번 보고 뭉게 구름도 어떤 형상인지 한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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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8. 10. 12: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