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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lace] 샘터 - 동상들이 보여주는 인생 이야기

Review/Place

by steve vai 2012. 4. 22.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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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샘터"라는 월간지를 알고 있는지?

고등학교 선생님의 퇴근길 손위에 들려져 있던 책 너무 궁금해서 무슨 책이나고 질문했더니 아무말 없이 웃으시면 서 툭던져 주시고 가셨던 한손에 들어오던 책

지금은 그 책도 없고 내용도 없지만 그 따뜻한 내용들은 잊혀지지 않는다.

그리고, 지금 앞에서 책과는 다른 모습인 담쟁이로 가득한 벽돌 건물과 짧은 글이지만 함께 할 수 있는 동상으로 같은 느낌으로 있다.


 샘터는 문화입니다.

샘터는 문화입니다. 숨가쁜 일상을 살다 보면, 진정 소중한 것들은 잊혀지기 마련입니다. 정신보다는 물질이, 온정보다는 성공이, 오래되어 다정한 것보다는 새로워서 흥미로운 것들이 우리를 유혹합니다. 이 땅의 젊은이들이 정든 고향을 떠나 도시 산업현장으로 대이동을 시작하던 시절, 샘터는 고향의 샘물처럼 시원한 소식을 전하기 시작했고, 헤어져 사는 사람들이 한곳에 모여 목을 축이며 자신의 삶을 나눌 수 있는 샘터를 만들었습니다. 샘터는 1970년 3월에 태어났고 같은 해 4월에 월간지 <샘터>를 창간하면서 다짐하였습니다.


‘소박하게 우리의 생각을 정리해 봅시다.

사람은 누구나 저마다 행복하기를 바라고, 자기가 속한 사회의 번영과 발전을 바랍니다.

우리가 국토의 통일을 그렇게 절실히 염원하는 것도 궁극적으로는 우리 개인이 보다 행복한 삶을 살게 되고 나라가 더욱 번영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일 것입니다.

어떻게 하면 행복과 번영과 통일을 이룩할 수 있을 것인가. 이에 대해서 굳이 어렵게 생각할 필요는 없을 것입니다. 평범한 사람들끼리 모여서 가벼운 마음으로 의견을 나누면서 행복에의 길을 찾아보자는 것이 샘터를 내는 뜻입니다.

이제 여기 맑고 깨끗한 샘터가 마련되었습니다. 샘터는 차내에서도 사무실에서도, 농촌에서도 공장에서도 그리고 일선의 참호 속에서도 읽혀질 것입니다. 샘터는 거짓 없이 인생을 걸어가려는 모든 사람에게 정다운 마음의 벗이 될 것을 다짐합니다.' (우암 김 재 순)


그로부터 수십 년이 지난 오늘도 샘터는 처음의 마음을 이어오고 있습니다. 샘터는 진정한 삶의 의미를 추구해 온 이 시대 대표적 작가들의 정신과 소외된 이웃을 돌보는 보통사람들의 따뜻한 이야기를 전하고 있습니다. 샘터는 또한 젊은이들이 바르게 생각하고 씩씩하게 살아가기를, 어린이들이 마음껏 뛰놀고 끝없는 호기심으로 가득 차기를 희망합니다. 그것은 샘터의 사명인 동시에 시대를 지탱하는 정신이기도합니다. 그런면에서 샘터는 하나의 문화입니다. 세계화의 물결 속에서 21세기의 문을 열고 들어선 샘터는 이제, 가깝고 먼 세계 여러 나라에서 그 고유한 문화의 샘물이 용솟음치도록 만들고자 합니다. 그 맑고 깨끗한 물이 인종과 국가의 경계를 넘어서, 하나의 고유한 문화로 굳건히 자리잡기를 간절히 바라기 때문입니다. 이 시대에 더욱 더 맑은 샘터 정신으로 샘터를 가꿔나가겠습니다.

대표이사 : 김성구


책이 주는 느낌과 비슷한 잔잔한 감동을 주는 글이 있는 동상을 한번 보시길 ...








꽤나 좋았었나보다 고르지도 않고 느낌만으로 찍은 사진 보정도 없이 정리하고 집으로 오면 메모를 해둔 수첩을 정리해 본다. 

많은 생각을 해볼 수 있어서 마음이 편해진다. 생각을 많이하면 안 된다는데 ... 생각이 점점 많아진다.

뭐가 급한지 ...


미래와 현재가 만나는 순간은

    환의의 순간으로

    실망의 순간으로

    안도의 순간으로

    결국에는 죽음의 순간으로

나타날 것이다,  그렇다고, 실망을 할 것인가? 

현재가 시간이 흘러서 미래로 되는날 ... 후회하지 않을려면 ... 늘 마음에 품고 있어야 할 "섬터"의 이야기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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