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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을 위한 의료정책?

세상사는 이야기

by steve vai 2012. 6. 27. 0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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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괄수가제를 하던 보험민영화를 하던 의료계나 정부에 대한 생각은 이렇다.

경쟁적인 사회에서 누구를 뭐라고 할 수 있는 것도 아니다. 그냥 아픈 사람만 불쌍하고 재수가 없는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의료는 누구에게나 평등하게 적용이 되어야 하겠지만 현실은 그러지 못하다.


다만, 의료를 꿈꾸는 가난한 국가들의 외국 의료인 지망을 꿈꾸는 학생들을 국가에서 키우는게 하는게 좋지 않을까 생각한다.

공부를 할 수 있게 도와주는 것이 어떨까?

그리고, 20년을 보건원나 국립의료원에서만 근무를 한다는 조건으로 학비를 대어주는 것이 어떨까?

공부를 게을리하면 혜택과 자격을 주지 않고 의료행위 뒤 성과가 있으면 성공보수를 적립해 두는 것이 어떨까?

그들을 통한 국가 의료 기관을 크게 만드는 것은 어떤가?

그들의 나라에 성공보수로 학교와 병원을 지워주는 것이 어떤가?


의사가 부족해서 의료행위를 하지 못한다고는 하지 못할 것 아닌가?

건강해지기를 원하고 병원에 가지만 돈만 바라보는 의사라면 우리나라 사람이든 외국사람이든 무슨 상관이란 말인가?

맞다. 의료계나 정부의 논리라면 싸고 명의라면 최고아닌가?

그들도 20년 일해서 그 나라에서 버는 것보다는 많은 수익을 얻어가면 그만 아닌가?


의료인으로의 기능적인 능력만 우수한 학생들만 채용하고 가르치는 것이다.

의료행위의 성과와 결과를 통해서 평가를 하는 것이 어떨까?

어떤 약이 좋은지 평가를 하게 하는 것이 어떨까?

환자 이외의 어떤 사람과의 만남을 통제하는 것이 어떨까 싶은데 ...


아차피 자율경쟁시대라면 FTA의 시대라면 의료시장도 개방을 하는 것이 맞지 않을까?

그러면, 좀 더 싼 가격에 기준이 될 것이고 국가는 의료보험을 많이 버는 사람에게는 많이 받고 적게 버는 사람에게는 많은 의료 혜택을 주는 것이 맞지 않나?

민영화보험에 비해서 더 좋고 더 줄을 서도 되지 않는 시설을 만들어서 국민의료보험 가입자 중 민영의 보험에 중복 가입되지 않는 사람만 받으면 된다.

계량화된 수준으로 진료를 하던 국민의 건강을 수익모델로 삼는 사람을 도와주던지 다 상관이 없다.


어떤 식으로든 의료 시장을 개방이나 여러가지 방법을 찾는 것이 맞지 않나?

운전면허증을 잘못하면 정지나 취소가 되는데 의사면허증과 보건관련 공무원들이나 위원들은 자격 정지나 취소가 힘든 것인지?


이상은 농담처럼 이야기 한 것이지만 ...

다른 것 필요없이 

어떤 의사가 어떤 진료를 해서 어떤 결과를 냈는지 

어느 정도의 비용으로 치료를 했는지 

환자들에게 어떤 평가를 받는지

결과만으로도 충분히 명의에게 더 많은 부를 줄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단 한번이라도 부정한 방법의 의료행위와 탈세가 있었다면 의료행위를 할 수 없도록 막으면 된다.

어려운가?


진료시 "할머니, 남은 음식 드시면 안되요. 입안은 쓰레기 통이 아니에요."라고 이야기하는 말뽄새고운 내과의사

사랑니를 빼러가면 투덜대는 치과의사

페니실린을 잘못 쓰고도 간호사가 잘못했다고 사과도 안하던 의사

처음 수면내시경을 했는데 주차확인을 해주던 간호사 / 의사

비의료품 판매에 혈안이 되어있는 의사

예약을 했지만 새치기를 해서 1시간 넘게 기다리게 하는 의사

특정한 약만 고집하는 의사

아이에게 퉁명스러운 의사

불친절한 의사

화를 내는 의사

응급환자가 와도 치료할 수 있는 의사는 2주를 기다리고 말하는 종합병원 신참 의사

본인이 본 의사와 의료인들의 좋지 않은 모습이다.


하지만, 

할머니도 아가씨처럼 반겨주는 의사

사랑니도 군말없이 빼주는 치과의사

수면내시경 후 주차비를 받지 않을테니 두고 가라는 의사 / 간호사

예약 잘못된 순서에 발끈하는 의사

어떤 종류의 약은 제약사를 가리지 말고 선호하는 회사의 제품을 사라는 의사

아이의 수술 후 상처를 같이 걱정하는 의사

친절한 의사 / 간호사

아이의 잘못을 끝까지 참는 의사 / 상처난 아이를 위해 비번인데도 침대에서 일어나서 나와준 의사

당장 치료가 불가능한 응급환자에게 작지만 유명하고 의사가 있는 병원을 알려주는 다산콜센터 직원

본인이 경험한 좋은 의사 /  간호사 분들과 자격을 떠나 서로를 걱정해주는 진정한 의료인들의 모습이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한다.

득히, 하지만, 큰 병원의 응급실에서 뼈가 부러져서 온 사람에게 담당 의사가 세미나를 가서 2주를 기다려야 한다는 (인터으로 보이던) 당당하게 의사 옷을 입고 있던 사람보다는 친절하게 가까운 병원과 의사의 정보를 어머니의 입장에서 이야기해주던 시립콜센터 직원과 아이를 위해 잠을 포기하고 나와서 치료를 하고 바로 들어가지 않고 우리 부부를 굳이 찾아서 너무 걱정하지마라고 이야기 해준 그 젊은 의사님에게 감사하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

병원을 그렇게 많은 왕래를 하지 않아서 좋은 경험도 나쁜 경험도 그렇게 많지는 않지만 우리 사회에는 아직도 좋은 분들이 이런 생각 중 후자에 해당하는 의사들이 많을 것이라 생각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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