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래에 사진을 많이 찍는다.
시간을 붙잡아 두기 위해서 인지 모르겠다.
금일 iPhoto를 정리하면서 문제가 생겨서 30분 - 1시간 정도 사진을 정리하는데 시간을 더 보낸 것 같다.
(뭐 iPhoto가 워낙 좋으니 TV를 보면서 쉬엄 쉬엄 했던 것 같다. 시행착오도 몇번 거치고 ...)
iPhoto의 장점은 많은 사진을 한번에 정리를 해주는 장점도 있겠지만 ...
오늘 대단한 장점을 하나 알아냈다.
그것보다 먼저 잘 사용할려면 ...
시간을 잘 맞추어야 한다. 어떤 이유에서 인지 모르겠지만 ... (아이들이 만진 것 같다. ㅋㅋㅋ) ...
iPhoto에서의 시간의 의미는 이벤트를 나누는 기준이 되고
인생에서는 추억을 나누는 기준이 된다.

Larry Leica. by chez_worldwide



하지만, iPhoto는 잘못 맞힌 사진이라도 한방에 정리할 수 있는 방법 정도는 가지고 있다.
사진 - 날짜와 시간 조절을 하면 된다.
사용자 경험이 충분히 반영이 된 아주 멋진 기능이다.
이벤트별로 대표사진을 제일 먼저 찍은 사진으로 두고 (Default이니 ... 그대로 두면 된다.) 처음 사진 찍은 사진의 시간을 기억해서 고치면 됩니다.
발자국 동상, 딸아이와 같은 시간 대에 두 개의 카메라로 찍었는데 ...
저렇게 두 개의 구분으로 정확히 나누어 주네요... (엉성한 편집이네요.. 색으로만 구분해 주세요.)
도착한 시간대에 듣던 라디오의 시간을 기억하고 있었는데 ... 그 즈음 찍은 시간의 시간을 유추했더니 ...
사용자에 대한 세심한 배려가 느껴지네요 ... 이게 진정한 사용자 경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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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용자 경험이란 역시 그런거죠
LG에서 새로나온 휴대폰을 보고 있는데
4년전 휴대폰보다 버튼 한줄이 또 늘어났더군요
새로운 기능 하나 추가될 때마다 버튼 하나씩 만들어 붙이는 느낌..
버튼이 많을 수록 사용자들은 학습에 시간이 더 오래걸리기 마련인데..
저희 어머니 휴대폰도 DMB폰인데 버튼이 엄청 많아서
어려워 하시더라구요 메뉴도 일원화된게 아니라 뒤죽박죽이고..
애플 제품을 쓰고 나니 사용자 경험이라는게 얼마나 중요한지 깨닫고 있씁니다..
이번에 아버지께 캠코더 하나를 사드렸는데 ...
전혀 못 쓰시던데요.
누구에게나 보편적인 기술 그게 의미있는 기술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예전에 집에 있던 미놀타 필름 카메라 ... 그냥 필름 넣고 찍는 기능만 알면 잘 나오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무리한 이야기인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
누구나 잘 쓸수 있도록 편하고 견고한 제품이라면 그것 이상 없는 것 같습니다.
근데 어디가서 찾죠. 아주 쉽고 편안 카메라 ...
이제 그걸 사달라고 하시는데 ...
늘어가는 기능에 따라가기도 벅찬 것 같습니다.
어찌보면 버튼수를 단순하게 하나로 줄여버린 애플의 타제품인 아이폰이 인기를 끄는 이유도 UX의 혁신일 지도 모르겠네요. ^^
공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