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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책예절] 하지마라면 하지맙시다.

세상사는 이야기

by steve vai 2010. 9. 5.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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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인은 개를 싫어하는 편이 아닙니다.
아니 너무 좋아합니다.

사나운 개도 친해지면 그렇게 좋을 수가 없습니다.
눈을 마주치고 하루정도 같이 있다가 보면 그렇게 충직할 수가 없습니다.

그럼에도 내가 키우지 않는다는 이유로 개을 싫어한다고는 할 수 없습니다.
귀여울때도 싫을때도 있기는 하더군요.

하지만, 강아지라도 무서워 하는 사람이 있을 수 있습니다.

특히, 주산지는 국립공원 내에 있는 장소 중 하나이고 올라 오는 내내 표지판에 애완동물의 출입을 허용하지 않는다는 공지가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

그분들의 걸음은 너무도 당당하더라구요.


그렇다면 강아지 정도의 크기라면 안아서 다녀도 무방하다고 생각합니다.

국립공원에서 개 산책을 시키는 일은 말도 안 된다.

뭐 글을 못 읽는 사람이라면 ... 할 수 없는 일이 겠지만 ...


그래서, 강아지 키우고 싶은 생각은 당분간 접어두기로 하겠습니다.

아이들이 키우자로 난리를 쳐도 

몇달 전 아이들에게 "미안하다." "아이가 다친 곳이 없는지?" 물어보지 않고 달려든 강아지에게 혼만 내던 아저씨를 상각하니 본인도 그렇게 될까봐 그렇습니다.


올라오기 전에 매점이나 어디에 부탁해서 묶고 오는 것도 방법 중 하나가 있겠습니다.

"자기 자식이 중요하면 남의 자식도 중요한 법"
 - 전자의 자식이 강아지, 후자의 자식이 아이라면 ... 좀 이해들을 하실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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