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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D의 수첩 - 취직의 조건, '아버지가 누구?'

세상사는 이야기

by steve vai 2010. 9. 16. 2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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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통상부 유명환 장관의 딸 ...로 인해서 벌어진 일에 대한 이야기다.

국가적으로 정말 부끄럽고 한탄스러운 일이다.

능력이 없으면 없는대로 살면되고 남의 쪽박까지 깨면서 살아야 하는지?

어차피 그런 판이라면 능력도 되지도 않고 끼고 싶지 않다.

"누구 라인인데 ..." 선을 그리고 보호받고 그런 문화가 싫다.


지금부터는 우리나라, 대한민국에서는 앞으로 있어서는 안되는 이야기를 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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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혹이 많다.
이상한 자격 요건

무역 교류 분쟁에 자기 딸을 넣으면 잘 될 것 같은가?
작년에는 박사 학위자와 국제 변호사 자격증 ...

결정적인 것은 면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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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 여기 뿐이 겠는가?

본인이 본인을 심사위원으로 정한다?

웃기는 일이다.

이렇게 이야기하겠지 ...  

모집공고, 자격요건, 심사위원 - 이 정도면 한방에 합격되겠지?


면접 때 모범 답안같은 많은 대답을 한 사람은 해외 대사의 딸
외교부통상부 직원들과 인사를 하는 그 대사의 아들

그 해의 선망의 외교통상부 최고의 인턴쉽에 그 두 사람은 합격이 되었다고 ... 


이런 이야기만 나오면 뉴스나 르뽀에서는 "우리 사회에 광범위하게 ..." 이런 말이 나온다.

공공 기관에만 있던 일은 아니다.




예전 직장에 사장 친구의 딸이라는 이야기를 입에 달고다니던 여직원하나 ...
(뭐 맞다. 동료라고 해야하는데 그렇게 말하고 싶지는 않다. 어차피 ...)

일은 안하고 좋지 않은 영상을 보고 있길래 ... 사무실에서 그러지 마라고 충고 했더니 ...

"우리 아빠한테 일러줄꺼야 ..."라고 하더라. 웃기는 일 아닌가?


아직 우리 사회는 멀었다.

반도체를 만들고 국민소득이 올라간다고 ... 선진국이 되는게 아니다.

파렴치한 생각들 ... 웃긴다.


남보다 성과가 더 많다면야 ... 누가 뭐라고 할 수도 없을 것이다. 

아들이 오든 딸이 오든 어머니가 오든 여동생이 오든 상관없을 것 같다.

하지만, 누가 밤을 새우고 있더라도 그 사람들은 일찍 ... 퇴근 시간보다 5분 일찍 짐을 싸고 집을 간다.
(뭐 모르지 월급의 일부가 어떻게 쓰이고 있는지 ... 관련 경력도 없고 학력도 형편없는데 ...
남들과 같은 월급을 받는다면 ... 나머지는 알아서 한번 생각들 해보시도록 ...)

열심히 일하는 사람에게 기운을 빼고

아무것도 모르고 열심히 일을 할 수도 있는 사람의 기회를 박탈하고 멀리 볼 것 없다.

그렇게 멀지 않은 곳에 쫙깔려 있다.

세상 참 ... 웃긴다. 



미안하다. 내 아들 딸들아... 아빠는 고위 공무원이 아니라서 ...

그런데 한번도 빽을 써서 뭔가를 도모해 본적은 없단다.

그렇게 공부를 잘 하지 못 했어도 ... 

어디가서 일을 못 한다는 이야기를 들어보거나 게으름을 피워본 적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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