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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보로 걸어다니면 보이는 것들 ...

세상사는 이야기

by steve vai 2010. 9. 20. 0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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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년 정도였을까? 반지하방에서 자취를 할때가 생각이 난다.

비가 오는 날이였으면 비가 튀어 들어와서 창문을 닫아두어야 했다. 여름이면 장마와 더위가 전쟁을 했어야 했다. 

그리고, 비가 많이 왔을때마다 그 좁은 방에 물이 차서 넘칠까봐 많이 걱정을 했다.


육교를 지나는데 그때가 생각이 난다.

땀이 줄줄 흘렀지만 ... 길 위에서 그냥 시선을 한동안 멈추고 있었다.

예전의 생각을 하느라 시간이 멈추어졌다.


세상은 급하게 변해가고 많은 사람들은 같이 살아가지만 ...

아직도 우리에게는 풀어야 할 숙제가 너무 많은 것 같다.


개발을 한다고는 하지만 ...

무엇을 위해서 하는지?

무엇부터 해야하는지?

알아야 할 것 이다.


다시 돌아가고 싶지 않다. IMF ... 힘든 그때로는 ...

경제 상황이 좋지 않다는 이유로 사람들에게 대가를 지급하지 않고 인력을 쓸려는 욕심...

"너 아니라도 일 할 사람이 많다." 이런 이야기를 들어가면서 일을 하고 ...

지금도 뭐 그렇게 달라지지는 않았지만 ... "달라져야 한다." 같이 살아야 하는 세상인 것을 왜 모르는지?


너무 달려오면서 살았던 세월  ... 이제는 좀 걷다가 보니 보이는 것들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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