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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가본 서서갈비

Review/Delicious Place

by steve vai 2010. 11. 24. 2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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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가본 서서갈비

2010/11/24


30분 만에 짧고 찐한 회식


드럼통 식탁에서 서서먹는다고 해서 서서갈비라는 이름을 가지게 되었는데 ...

주변의 아류 식당들보다 인기가 있는 이유는 아마 단연 맛 최고이기 때문일 것 이다.

처음에 가는 사람들은 연탄불의 열기와 냄새가 많이 나고 서서먹는게 불편하다고하지만 술을 그렇게 좋아하지 않은 본인의 입장에서는 짧고 찐하게 마실 수 있는 모티브를 제공해주는 이 집이 본인에게는 큰 도움이 된다.



(개인적으로 술은 좋아하지만 오래먹는 것은 좋아하지 않는다.)

빨리 먹게되는 여러가지의 이유가 있겠지만  몇가지 꼽아보면 ...

1. 연탄의 열기
2. 열기로 인한 소주가 빨리 미지근 해짐
3. 서서먹는 한계성 
4. 고기를 더 먹지 않으면 있을 수 없는 분위기
5. 열기와 시끌한 분위기로 인해서 취기를 빨리 느낌

그래서, 소주로 시작하면 빨리 먹고 빠리 나올수 있다.

회식의 의미에서 긴 이야기가 필요가 없고 
잔의 회전보다는 잔 비우는 속도를 높이고 싶다면 단연 추천이다.

간장소스의 비밀, 고기의 맛

서서갈비는 정확하게 이야기하면 간장양념이 되어서 나오는 양념소갈비다.

그렇다고 그대로 먹기에는 화력으로 인해서 그냥 먹어도 맛을 있지만 약간은 싱거운데 간장소스에 찍어서 먹으면 너무 밋있다는 것을 느낄 것 이다.

이 집의 매력은 여기에 있다.

이 소스는 싱싱한 파가 그 역할을 제대로 해준다,

간장과 매운 생마늘과 풋고추에 있다.

그 흔한 상추도 갯잎도 없다.

그래도, 반찬없이 많은 미식가들의 찬사를 받고 있는 것은 고기의 질과 양념의 맛이라고 할 수 있다.


고기 매니아라면 반드시 다녀와야 할 필수 코스이다.


달라진 것(주차시설)과 모자란 2%를 채우는 법

연탄불의 열기로 인해서 몸에 배이는 고기 / 연탄 연기 냄새로 인해서 여름보다는 가을이나 겨울을 선호하는 편인데

예전에는 주차 지원이 되는 곳은 아주 먼 곳이 였다.

그렇지만, 건물 뒷편에 주차장이 생겨서 아주 편하게 되었다.

그렇게 넓은 공간이 아니므로 사람들이 많을 경우 주차난을 경험 할 것으로 예상된다.

추운날에 오면 유독히 추운데 주차장이 코밑에 있다는 것만으로도 좋아졌다.

주변의 편의 시설들은 모텔(?)들이 많은데 ...

가족과 함께 오기에는 약간 꺼려지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그리고, 이 집의 약간 모자란 부분이 고기를 많이 팔기 위해서라기 보다는 밥을 하면 인건비 소모가 많아서 밥을 안 파는게 단점인데 ...

주변의 편의점에서 햇반을 조리해서 오는 것도 밥배와 고기배를 채우는 Tip이라고 할 수 있다.


결론 (먹고나서는 콜라 필수)

먹고나서 조용히 이야기 할 시간이 필요하다면 탁자가 있는 편의점에서 콜라를 먹으면서 이야기를 나눈다면 


포만감과 즐거운 대화를 가질 수 있는 시간을 저렴하게 느낄 수 있을 것 이다.

서서갈비를 먹는 도중에 콜라는 절대 금물 ... 먹어보시면 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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