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떡갈비정식

Review/Delicious Place

by steve vai 2011. 1. 23. 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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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 지나가는 이야기로 영어마을 근방에 가면 떡갈비를 잘하는 곳이 있다고 한다.

광주에 가면 양념게장이 무한 리필이 되는 돼지고기 떡갈비 집을 잊을 수 없어서 아이들을 봐야하는 오늘 하루 찾아가보기로 한다.

강북영어마을과는 그렇게 멀지 않는 곳에 있다.

손님이 많다고 들었는데 눈이 오고나서 주변을 이용하는 등산객들이 많이 이용한다고 들었는데

그날은 다행이 손님들이 많이 없어서 아이들이 좀 떠들어도 주위의 시선을 의식하지 않아도 되어서 편안하게 식사를 즐길 수 있었다.


인테리어는 뭐 그냥 그렇다. 하지만, 깨끗한 편이다.

사람들이 없어서 좀 추웠지만 바닥이 금방 따뜻해져서 불편함이 없었다.


손님이 없을 경우에는 잘 안 틀어주거나 늦게 틀어주어서 논란이 벌어지는 경우들이 있는데...

이곳에는 미리 따뜻하게는 하지 않아도 이런 불편함은 없었다.

에피타이저로 나온 호박죽 참 맛있다.


주문은 떡갈비 정식과 대나무 통밥 하나만 더 추가를 했다.

아이들이 아직 어리고 반찬이 많이 나온다는 정보를 알고 있었기 때문에 ..그렇게 많이 시키지는 않았다.

호박죽이 나오고 바로 반찬이 나오는데 빈대떡이 참 맛있다.


반찬이 나오고나서 한참 지나서 떡갈비가 나오는데 시간이 좀 걸린다.

김이 모락 모락나고 ...


석쇠에 구었는지? 숯불에다 구웠는지? 모르겠지만 ...

독특한 향이 예술이다.


철판에서 그렇게 따뜻함이 오래가지는 못하는 듯 하다.


대나무통밥을 저 양이 좀 부족한 것 같지만 ...


대나무밥에 은행과 대추 그리고, 저 깨알같은 것이 박혀있는 것은 무화과라고 한다.

딸아이는 좀 생긴게 이상하다고 못 먹는다고 고개를 좌우로 흔들어 댄다.

그래도, 양은 적은 편이 아니다. 어린 녀석들이 떡갈비와 먹으면 다 못 먹을 정도의 양이다.

그리고, 반찬도 맛이 좋은 편이라 ... 적은 양은 절대로 아니라는 것 ...


아쉬운 점이 있다면 반이상 떡갈비를 먹었을 때 밥이 나왔다는 것이 좀 아쉬운 점이다.

달리 말이 필요없단다. 딸 아이의 평가다.


수정과 맛도 진하고 고기 먹고 난 뒤의 입안을 개운하게 해준다.



마당에는 이런 소품들이 있다.





시간이 충분하다면 그렇게 크지는 않지만 주변을 둘러볼 수 있으면 좋을 것 같다.

우리 일행은 바빠서 ... 많이 둘어보지는 못 했지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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