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숲의 꼴불견들
"카메라를 가지고 찍지 말아야 할 것"을 논하기 이전에 이런 장면들은 연출이 되지 않았으면 한다. 보장이 되어야 할 사생활이 있고 보장받지 못할 사생활이 있다. 자신들의 애정을 꼭 저렇게 확인을 하지 않아도 차라리 서울숲에서 공개 구혼을 하거나 공개 결혼식을 올리면 많은 사람들이 축복해 줄 것 같은데 ... (아마, 분위기는 정말 다를 것이다.) 남의 시선을 의식하지 않는다고 해도 ...... 정말 많은 사람들의 시선은 물론이고 얼굴을 가리기 위해서 잘라놓은 사진 위로는 민망한 저 두 사람들보다 나이 많으시 분들과 많은 어린 아이들이 있고 지나가는 사람들 중 시선을 외면하는 사람들과 정말 많은 수의 사람들의 손에는 카메라가 들려져 있다. 물론, 본인의 손에도 들려져 있었다. 벗꽃을 찍는 동안 한참동안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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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4. 17. 00: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