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반] 수정선 - 화해 타인, 혹은 자신에게 청하는 화해
조용한 음악이다. 그래서, 듣고 있으면 너무 편안하다 못해서 잠이 온다. 원래 이런 종류의 음악은 회피를 했었다. "수정선"의 "화해"는 들어보고 싶다는 생각에서 꽤 많은 시간을 함께 했다. 하지만, 역시나 취향은 어쩔 수 없는 것인가보다. 국내 음악에 이런 음악은 존재를 했었지만 세련되지는 못했던 것 같다. 일전에 리뷰를 했던 Girls와 비슷한 느낌을 가지는 밴드가 있다. 2011/06/30 - GIRLS - BROKEN DREAMS CLUB 하지만, Grils의 음악적인 성향은 깔끔하고 청량하고 세련된 느낌이라고 한다면 좀 더 "수정선"은 깨끗한 느낌을 가진다. 연주보다는 가사에 집중을 할 수 있는 앨범이다. 다만, 아쉬운 부분은 몽환적인 분위기 때문에 가사를 알려면 좀 힘들다는 것과 날씨나 기분이..
Review/Music
2012. 2. 3. 08: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