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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반] 수정선 - 화해 타인, 혹은 자신에게 청하는 화해

Review/Music

by steve vai 2012. 2. 3. 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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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한 음악이다. 그래서, 듣고 있으면 너무 편안하다 못해서 잠이 온다.

원래 이런 종류의 음악은 회피를 했었다. 

"수정선"의 "화해"는  들어보고 싶다는 생각에서 꽤 많은 시간을 함께 했다.

하지만, 역시나 취향은 어쩔 수 없는 것인가보다. 


국내 음악에 이런 음악은 존재를 했었지만 세련되지는 못했던 것 같다.


일전에 리뷰를 했던 Girls와 비슷한 느낌을 가지는 밴드가 있다.

    2011/06/30 - GIRLS - BROKEN DREAMS CLUB

하지만, Grils의 음악적인 성향은 깔끔하고 청량하고 세련된 느낌이라고 한다면 좀 더 "수정선"은 깨끗한 느낌을 가진다.



연주보다는 가사에 집중을 할 수 있는 앨범이다.

다만, 아쉬운 부분은 몽환적인 분위기 때문에 가사를 알려면 좀 힘들다는 것과 날씨나 기분이 좋을 때 들으면 좋을 것 같다.

기분이 우울할때 더 우울한 음악을 더 쳐지는 음악을 들으라는 정신 건강학에서 그렇게 이야기한다고 하지만 ...


연주나 보컬의 톤 어느 것 하나 빼 놓을 수 없을 정도로 잘 만들어진 음반이다.

어쿠스틱한 구성과 일렉트릭한 구성이 적절하게 잘 어우러진 멋진 뮤지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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